늦더위가 계속되던 계절도 시월에 접어들자 조석으로 서늘해지더니
이제는 완연한 가을날씨로 변모했습니다.
바야흐로 1년 중 봄과 더불어 가장 좋은 계절이 다가온 것입니다.
다만 금년 가을은 경기도 서부지방에서 창궐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는 가을축제를 취소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돼지열병의 기세는 아직도 꺾이지 않아
방역당국과 관련지자체를 긴장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천시 부천중앙공원과 부천 시청사 및 시의회 광장에서
"부천, 가을에 빠지다"라는 테마로 부천가을꽃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10월초 개막한 꽃전시회는 10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중앙공원과 시청에서 화사하고 아름다운 가을꽃
전시회를 개최하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습니다.
부천 중앙공원 전시장
부천시청사 앞 전시장
먼저 중앙공원 전시장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가장 으뜸인 전시물은 I LOVE BUCHEON이라는 글씨 앞에
꽃밭에서 춤을 추는 여인의 조형물입니다.
또한 BIFAN(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을 홍보하고 있군요.
꽃밭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조형물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입니다.
중앙공원과 부천시청 사이의 대로(소향로)를 건너 시청사 방면으로 갑니다.
가는 길목에 국화꽃을 잘 전시해 놓았네요.
핑크빛 연인이 키스하는 조형물은 젊은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듯합니다.
부청시청 건물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 앞에 각종 꽃이 전시중입니다.
양쪽 입구에는 부천가을꽃 전시회를 알리는
아취형 문이 세워져 있네요.
주말 야간에는 조망을 밝혀 주간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야간 조명이 약해 그리 화려해 보이지는 않군요.
가을꽃 축제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중앙공원상징탑이 있는 곳에도 한번쯤 가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곳에는 현장에서 자라고 있는 자연 상태의 꽃,
특히 비록 규모는 작지만 요즘 핑크뮬리와 함께
가을꽃의 대세라는 꽃댑싸리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2019. 10. 6)
중앙공원 상징탑
꽃댑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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