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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소재 일출암은

장기천의 하류인 금곡교 옆 바닷가에 자리 잡은 바위로

해맞이가 유명해 육당 최남선 선생이

조선10경의 하나로 꼽은 일출명소입니다.

 

신창간이해수욕장의 북쪽 끝자락에 자리 잡은 일출암은

장기천의 민물과 동해의 바닷물이 합류하는 곳에 있어

예로부터 생수가 솟아난다고 하여 생수암(生水岩)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뭍에서 약간 떨어져 우뚝 솟은 바위 주변에

산수화처럼 붙어 자란 소나무들과

그 사이로 떠오르는 황홀한 해돋이가 장관입니다.

 

일출암의 지질은 석영반암(화강암과 유사)으로 암석의 특성상

풍화와 침식에 의한 저항강도가 다른 암석에 비해 매우 강해

이런 바위모습을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필자는 동해안 해파랑길 13코스를 답사하면서 이 명소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신창간이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한 무리의 바위군을 만나게 되는데요.

일출암 큰 바위 옆에는 공사용 자재가 어지럽게 널려있어

약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일출암으로 접근하면서 바라본 모습

 

 

 밋밋하게 보이는 일출암

 

 

어지럽게 널려 있는 공사용 자재

 

 

 

 

금곡교에 접근하면 일출암의 소나무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네요.

금곡교를 건너 우측으로 돌아가면 여러 개의 크고 작은 기암이

무리를 지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출암 큰바위

 

 

 금곡교를 건너며 바라본 일출암

 

 

 금곡교 옆 해송펜션

 

 

 

바다 쪽으로 내려가 일출암을 바라봅니다.

여러 개로 구성된 일출암의 모습이 마치 부산의 오륙도를 연상케합니다.

 

이곳에서 바위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보게 된다면

그야말로 장관일 것입니다.

 

 

 

 

 

 

 

이곳 일출암의 전경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일출암 안내문이 있는 도로변 큰바위입니다.

 

이곳에 오르면 해파랑길 33코스를 소개하는 홍보자료에 등장하는

바로 그 모습(일출암 전경)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출암 조망대 바위

 

 

 조망대에 올라 본 일출암 전경

 

 

 

 조망대에서 바라본 금곡교

 

 

 

 

 

 

 

 

조망대를 내려와 신창포구 쪽으로 가면서 뒤돌아보면

방금 오른 조망대 바위가 상당히 웅장해 보입니다.

 방금 올랐던 조망대 바위

 

 

 

참고로 최남선이 꼽은 조선10경을 여기에 옮겨 적습니다.

이곳의 일출이 백두산 천지 및 변산의 낙조 등과

비견할 만 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0 압록 기적 : 경적 울리는 압록강의 기선

0 천지 신광 : 백두산 천지 풍광

0 대동 춘홍 : 대동강변 봄빛

0 금강 추색 : 금강산의 단풍비경

0 재령 관가 : 황해도 구월산 농선령 풍경

0 경포 월화 ; 경포대 수면에 비치는 달

0 연평 어화 : 연평도 조기잡이 어선 불빛

0 장기 일출 : 장기에서 뜨는 아침 해

0 변산 낙조 : 변산 앞바다의 해넘이

0 제주 망해 : 제주도의 망망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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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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