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구봉도에서 만난 앙증맞은 개별꽃

 

 

 

 

 

 

 

 

 

개별꽃은 들별꽃이라고도 하며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식물의 키는 8-20cm이며, 흰색의 꽃은 4-5월에 피는데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장씩입니다.

 

꽃 수술은 10개로 꽃잎보다 짧으며 암술은 3개입니다.

개별꽃은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합니다.

 

 

 

 

 

 

무심코 산길을 가다가 개별꽃을 만나면

하얀 꽃잎에 자주색의 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데

이는 꽃잎의 점이 아니라 자주색의 꽃 수술이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꽃은 참으로 앙증맞게 생겼습니다.

개별꽃의 꽃말이 귀여움이라고 하는 것은 빈말이 아니로군요. 

 

개별꽃과 유사한 것으로 참개별꽃, 긴개별꽃, 큰개별꽃이

있다고 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안산 대부해솔길 1코스구간에 속한 구봉도(최고봉 96m)

산책길을 걷다가 무리를 지어 피어 있는 개별꽃을 만났습니다.

 

구봉도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소재한 섬이었지만

염전건설로 인해 지금은 대부도와 하나가 된 지역입니다.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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