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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중동 소재 중앙공원은 1990년대 중동일대에

중동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조성한 1호 근린공원으로서

부천시청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며 잔디광장과 야외음악당, 부천시 상징탑,

각종 체육시설이 있는 수목이 우거진 부천시민의 쉼터입니다.

 

 

 

 

 

부천중앙공원에는 계절마다 갖가지 꽃이 피어

산책을 나온 시민들을 즐겁게 하는데요.

중앙공원과 인근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5월의 봄꽃을 소개합니다.

(2020. 5. 19)

 

 

 

▲ 꽃이 워낙 큼직해 멀리서도 잘 보이는 작약

 

작약은 작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중국이 원산지이나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주로 관상용이나 약초로 재배합니다.

 

키는 50-80cm정도이며, 5-6월에 백색 또는 적색의 꽃을 피우는데

원줄기 끝에 큰 꽃이 1송이씩 달립니다.

 

토양이 깊고 배수가 잘 되며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랍니다.

작약은 뿌리를 진통제·해열제·이뇨제로 쓴다고 하네요.

 

 

 

 

 

 

 

 

 

 

▲ 관상용으로 널리 심는 붉은 병꽃나무

 

붉은 병꽃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나 계곡주변의

양지 바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엽 관목으로

세계적으로는 중국과 일본 및 러시아 등지에 분포합니다.

 

높이 1.5-2.0m로 꽃은 4-6월에 핍니다.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며 많은 원예 품종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 밤에 피는 달맞이꽃과 달리 낮에 피는 낮달맞이꽃

 

달맞이꽃은 저녁까지 오므라들던 꽃이 밤이 되면

활짝 벌어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요.

 

반면 낮달맞이꽃은 달맞이꽃의 원예종으로 달맞이꽃과는 반대로

낮에는 꽃을 피우고 저녁에는 시드는 꽃입니다.

 달맞이꽃은 노란색이지만 낮달맞이꽃은 연분홍색으로

분홍달맞이꽃이라고도 부르며, 꽃의 크기가 약간 큰 게 다른 점입니다.

또한 보통 달맞이꽃이 7-8월에 피는데 비해

낮달맞이꽃은 주로 5월에 핍니다.

 

 

 

 

 

 

 

 

▲ 헷갈리기 쉬운 붓꽃과 노랑꽃창포

 

붓꽃(서양이름은 아이리스)은 붓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들에서 잘 자라며 잎과 꽃봉오리가 붓글씨 쓰는

붓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키는 30~60cm정도로 자라며 주로 보라색의 꽃을 피웁니다.

 

 

 

 

 

 

 

노랑꽃창포는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유럽이 원산지인 습생식물입니다.

키는 약 는 1m 정도이며 붓꽃과는 꽃의 색상이 완전 다릅니다.

 

 

 

 

 

 

 

노랑꽃창포에 창포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다고 해서

“창포”와 혼동하면 아니 됩니다.

왜냐하면 단오절 여인들이 머리를 감는데 사용하는 창포는

천남성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식물로 족보부터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창포(자료/다음백과사전)

 

 

 

 

▲ 순백의 하얀색 꽃이 깔끔한 산딸나무

 

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이며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평지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뭅니다.

네 장의 꽃잎이 서로 마주보기로 붙어 있는 커다란 꽃이

수백 개씩 층층으로 피어 있는데

한 가지 색상(주로 하얀색)으로만 피어 청순하고 깔끔합니다.

 

 

 

 

 

 

이 꽃잎은 백색으로 십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예수님이 이 나무에서 사망하였다고 해서

기독교에서는 성스러운 나무로 취급됩니다.

 

그런데 이 네 장의 꽃잎은 사실은 꽃잎이 아니고 잎이 변형된

포엽(苞葉)이란 것이라고 하는 하네요.

그렇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냥 꽃잎으로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 애잔한 전설 간직한 찔레꽃

 

찔레꽃은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으로 들장미라도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및 일본에 분포하며 5월에 개화합니다.

꽃은 주로 흰색이지만 연한 붉은색도 있습니다.

 

 

 

 

 

 

 

찔레꽃에는 애잔한 전설이 전해오는데요.

몽골의 지배를 받던 고려시대에 “찔레”라는 처녀가 몽골로 끌려갔다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10여 년이 지나 고향에 돌아왔으나

가족들이 온데간데없어서 그녀는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산골짜기를 헤매다가 죽었습니다. 그 뒤로 산골짜기에서는

찔레의 순박한 마음을 닮은 하얀 꽃이 피어서

사람들은 이를 찔레꽃이라 불렀다고 하네요.

 

 

 

 

 

 

 

찔레꽃을 보면 찔레꽃이라는 노래가 떠오릅니다.

가수 백난아가 부른 찔레꽃은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로 시작하며,

가수 장사익의 찔레꽃은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으로 시작합니다.

두 노래 모두 사람의 심금을 울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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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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