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로 이름난 의왕 왕송호수를 찾아서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의 백설공주와 난장이 상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 소재 왕송호수(旺松湖水)는 1948년에 준공된

인공호수로, 제방 길이 640m, 높이 8.2m, 만수면적 29만평의 호수입니다.

 

호수의 수면이 넓어 붕어와 잉어 등 물고기가 많아

겨울철새(청둥오리, 원앙, 딱따구리, 박새 등)와

여름철새(해오라기, 뻐꾸기, 두견이, 꾀꼬리 등)가 많이 날아드는

철새도래지로 알려져 생태학습을 위해 학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의 종류만도 130여종으로

수도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생태호수라고 합니다.

 

호수주변에는 철도박물관, 의왕레일바이크,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캠핑장, 왕송생태습지, 왕송연꽃습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호수의 서쪽에는 다양한 맛집이 늘어서 있어 여행자의 입맛을 자극합니다.

 

 

철도박물관에서 굴다리를 통과해 왕송호수로 나옵니다.

좌측에 의왕레일바이크를 알리는 대형 간판이 세워져 있군요.

입간판 뒤로 철도박물관 야외전시장의 열차가 살짝 보입니다.

 

 

 

 

 

 

도로변 철도는 바로 의왕레일바이크 노선입니다.

상당히 넓어 보이는 호수의 수면이 잔잔하군요.

북북서쪽으로 군포시 소재 수리산(489m)의 모습이 우뚝합니다.

 레일바이크 노선

 

 북북서쪽으로 보이는 수리산 능선

 

 수리산 정상(줌 촬영)

 

 

 

 

 

레일바이크에 꽃터널이 조성되어 있군요.

좌측에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이 있지만 현재 코로나19사태로 휴관상태입니다.

과학관앞쪽 호숫가에는 가족을 태운 뱃사공 조형물이 있습니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조류생태과학관을 지나면 의왕레일바이크입니다.

길이는 4.3km로 왕송호수를 한바퀴 돕니다.

이곳도 운항을 중단했는지 승차장입구는 출입금지상태이며

수많은 레일바이크는 멈춘 모습입니다.

좌측 자연학습원에는 거의 져버린 단풍의 모습이 아련합니다.

 

 매표소 앞 관장

 

 

 

 출입이 금지된 승차장 입구

 

 

 발이 묶인 레일바이크

 

 

 

 

 

 

 

 

 

공원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원속책장이 있고

그 옆에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들이 겨울을 기다리고 있군요.

작은 연못에서 뿜어져 오르는 분수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공원 잔디밭

 

 

 

 

 

 

 

 

 

 

 

 

 

 

여러 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정원을 조상해 놓은 것이 참 좋아 보입니다.

그린멜로디, 새들의 초대, 오순도순과 같은 이름이 매우 친근하군요.

 그린멜로디

 

 

 

 새들의 초대

 

 

 

 오순도순

 

 

 

 

 

 

 

 

 

철도박물관 쪽으로 다시 가면 왕송생태습지입니다.

물레방아가 있는 2층 누각은 습지관찰대로군요.

위로 오르니 생태습지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의왕레일바이크 선로(북쪽 의왕역 방면)

 

 

 의왕레일바이크 선로(남쪽 조류생태과학관 방면)

 

 

 뒤돌아본 조류생태과학관

 

 

 

 습지조망대

 

 

 

 

 

 

 

 

 

여기서 북쪽으로 조금 더 가면 왕송연꽃습지가 있는데요.

연꽃이 피는 계절에 오면 아름다운 연꽃을 구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수도권전철 1호선 선로 서쪽 도로를 따라 의왕역 방면으로 가면

의왕철도테마거리로군요. 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의왕역입니다.

 

 

 

 의왕역 가는 길

 

 

 

 

 의왕역으로 가는 육교

 

 

 

 

 

현재 왕송호수주변은 계절적으로도, 또한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상당히 쓸쓸했는데요. 앞으로 코로나가 진정되고 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호수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이곳의 정취를 마음껏 음미해야 하겠습니다.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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