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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소재 두들마을은

“언덕 위에 자리 잡은 마을”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인 1640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병자호란을 피해서 들어와 개척한 이후,

그의 후손인 재령이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왔으며,

1994년 정부로부터 문화마을로 지정된 곳입니다.

 

마을에는 석계 선생이 살았던 석계고택, 석계 선생이 학생들을 가르쳤던 석천서당 등

전통가옥 30여 채를 비롯하여 한글 최초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쓴

석계의 정부인(貞夫人) 장계향을 기리는 안동 장씨 유적비,

이문열이 세운 광산문학연구소 등이 있는 영양의 문화명소입니다.

(자료/다음백과사전에서 발췌인용)

 

석계 이시명(李時明, 1590-1674)은 조선시대 중기의 문신으로 성리학자입니다.

음식디미방의 저자 장계향의 남편으로서

당색은 남인으로 퇴계 이황의 학통을 계승하여 후대에 전한 인물입니다.

 

두들마을에는 두 군데 이를 알리는 안내도가 있는데요.

마을입구 및 음식디미방 인근에 있습니다.

 두들마을 관람안내도(인지천변)

 

 

 음식디미방 인근 안내도

 

 

 

 

 

 

 

이제부터 음식디미방 체험관을 둘러보겠습니다.

음식디미방은 장계향이 지은 조선 최고의 한글조리서로서,

저자인 장계향 (1598~1680)은 문학자, 서예가, 화가, 과학자로 서화에 능통했으며

세상사람들은 그녀를 신사임당과 동등한 인물로 칭송했다고 합니다.

 

 

 

 

 

장계향이 1670년 초 지은 “음식디미방”은 1600년대 경상도지방의 양반가정에서

실제로 만들었던 음식조리법과 발효 및 저장식품 등을 소개한 조리서로

17세기 중엽 우리 조상들의 식생활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귀중한 문헌입니다.

 

현재의 음식디미방은 영양군이 세계 속의 명품음식을 꿈꾸며 개발한

우리의 전통반가음식 브랜드로 이곳에서 음식을 시식하고

요리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재료준비관계로 2일전 사전예약이 필수라고 하는군요.

 

 

 

 

체험관 안으로 들어섭니다. 넓은 마당에는 멋진 담장이 있고 그 앞에

의자가 놓여 있는데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체험관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커더군요.

 

 

 

 

 

 

 

 

 

좌측의 2층 누각은 마치 경복궁 경회루의 축소판 같은 모습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이곳 주변에 펼쳐진

30여 채의 전통가옥(석계고택)을 둘러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석보문화마을이라는 표지석을 지나면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으로 가는

안내문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문화체험교육원의 규모가 매우 큽니다.

다만 필자는 외씨버선길 4코스를 답사하면서 이곳을 경유하게 되어

부득이 교육원은 직접 답사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립니다.

 

 

 

 

 

 

 

 

후일 이곳에 다시 올 기회가 된다면 음식디미방 체험관을 예약해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경상도지방 반가의 전통음식을 꼭 시식해보고 싶습니다.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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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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