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김소희 생가-국창 반열에 오른 판소리 대가

 

 

 

 

 

 

 

 

 

 

 

 

 

 

 

전북 고창군 흥덕면 사포리 소재 김소희 생가는 만정(晩汀) 김소희(金素姬)(1917-1995)가 살았던 개항기 고택으로 마을주민이 개축하여 관리해 오던 것을 2002년 주민들의 기억과 고증을 토대로 복원된 건물입니다.

 

 

 

 

 

 

 

 

국악계의 사표(師表)이자 국창(國唱)으로 김소희는 송만갑 문하에서 판소리 공부를 시작하고 안향렬, 신영희, 이명희, 안숙선, 오정해 등의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활동을 하면서 판소리의 세계화에도 큰 공적을 남겨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인물입니다.

 

 

 

 

 

생가건물은 ㄱ자 형태의 초가지붕을 얹은 온돌방 3칸과 부엌 1칸으로 구성된 민가로 뒤뜰에는 장독대, 우물, 헛간 등이 위치합니다. 이 생가는 신재효 생가, 고창판소리박물관과 함께 고창 판소리 명소입니다.

 

 

 

 

 

 

 

우물

 

 

 

김소희와 비교할 수 있는 동시대 인물은 임방울, 박록주, 박초월 정도라고 하는군요. 그녀는1964년 동경올림픽 공연, 1979년 국악생활 50주년 대공연, 1988년 서울올림픽 폐막공연 을 비롯해 1972년 국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카네기 홀 무대에서 판소리를 열창함으로써 그곳의 비평가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1972년 뮌헨 올림픽 대회 참가공연, 유럽 순회공연 등을 통해 일찍부터 한국 판소리를 세계에 알린 선각자입니다. 김소희 생가는 서해랑길 고창 43코스의 종점에 있어 서해랑길 답사자들은 반드시 만나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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