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동백나무는 대한민국 남부와 일본, 중국에 자생하는 상록 교목이다. 동백나무는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다 자라면 키가 6-9 미터에 이른다. 이른봄에 꽃을 피우고 열매에는 세 쪽의 검은색 씨가 들어있다. 동백나무의 꽃은 대개 붉은 색이나 흰색 꽃이 피기도 한다.

동백나무의 잎은 윤기가 나는 단단한 타원형으로 잎 가장자리는 작은 톱니가 나 있다. 잎차례는 어긋나기이다.

줄기는 회백색으로 단단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동백나무의 열매는 기름을 짜 동백기름을 만든다. 예전에는 동백기름을 머리에 발라 윤기가 흐르게 하였다.(자료 : 위키백과사전)



동백은 늦겨울부터 이른봄에 꽃을 피우는 매우 특이한 식물이다. 다른 식물들이 꽃과 잎을 피울 때 동백은 꽃이 진다. 동백은 남해안 도서지방에 가면 군락지가 많이 있는데, 내륙에서 가장 유명한 주산지는 아마도 고창의 선운사일 것이다.

동백꽃은 전통적으로 홑겹의 선홍색 꽃을 피우지만 최근에는 겹꽃인 겹동백이 자주 목격된다. 겹동백은 잎은 동백나무와 꼭 같은데 꽃은 장미와 거의 유사하다.


전통적인 동백꽃



장미꽃 같은 겹동백꽃



그런데 흰색의 동백을 보기란 쉽지 않다. 위 백과사전에서는 동백은 주로 붉은 색이며 흰색의 꽃이 피기도 한다지만 이는 매우 희귀한 경우이다.

최근에 글쓴이가 지하철을 타기 위해 어느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다가 흰색의 꽃을 피운 동백나무를 발견하였다. 그것도 전통적인 동백꽃이 아니라 흰색으로 겹동백꽃을 피운 것이다. 일전에 진달래도 흰색이 있다는 보도를 보았는데, 이러다가는 색깔만 보고 꽃을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한 시대가 도래할 지도 모르겠다.





흰색의 겹동백꽃


이런 현상이 자연적인 돌연변이인지 아니면 유전공학의 발달에 의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동백과 장미의 구분이 무의미해진다면 이는 매우 바람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백꽃

장미꽃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