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용(芙蓉)은 아욱과의 낙엽 관목이다(일부에선 무궁화과라고 하기도 한다).
중국이 원산으로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는 1~3미터이며,
꽃은 지름 10∼13cm로 연한 홍색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진다.
꽃받침은 보통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진다.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한방에서 해독·해열·양혈·소종 등에 약재로 쓰인다.
원예품종에는 흰색의 홑꽃, 흰색의 겹꽃, 홍색의 겹꽃 등이 있다.
양지에서 잘 자라고 내한성이 강하며 해안지방에서도 생육이 양호하고
습도가 높고 비옥도가 높은 사질양토가 적지이다.
꽃의 모양이나 잎의 생김새가 무궁화와 거의 비슷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곧잘 무궁화와 혼동한다.
그러나 줄기를 제외하고 잎과 꽃의 크기를 비교하면
부용이 더 크고 꽃의 색상도 더욱 화려하다.
또한 나무 종류라 하지만 줄기는 녹색을 띤
반관목성 초본식물이라는 점도 무궁화와 다르다.
무궁화
한편, 시인 도종환이 사랑한 접시꽃과도 다르다.
접시꽃은 하늘로 꼿꼿이 솟은 긴 줄기에서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며,
피는 시기도 부용보다 이른 6월경이다.
접시꽃
반응형
'꽃과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화향기 그윽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35) | 2009.10.16 |
---|---|
색상이 다양한 여름 꽃 루드베키아 (15) | 2009.10.06 |
벌레잡이식물인 네펜데스와 파리지옥풀 (15) | 2009.10.02 |
탐스런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은행나무 (17) | 2009.09.29 |
국회 중앙광장을 아름답게 장식한 사루비아 (25) | 2009.09.26 |
동남아 불교국가에서 신성시여기는 칸나 꽃 (22) | 2009.09.22 |
식물에 계란이 주렁주렁 달린 "화초가지" (23) | 2009.09.21 |
국화를 닮은 과꽃, 화려함이 돋보여! (20) | 2009.09.19 |
무리를 지어 피어야 아름다운 맥문동 (29) | 2009.09.11 |
강렬하면서도 선명한 하와이 무궁화 (26) | 2009.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