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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는 홍초과에 속하는 약 500여 종(種)의 다년생초로서,
비늘줄기성 식물로 서인도제도와 중앙 아메리카의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자생한다.

칸나 인디카(C.indica)를 비롯하여 100종 이상의 원예품종이 있으며
온대지방의 온실, 열대지방의 정원에서 흔히 재배되고 있다.




 


불교국가에서는 칸나를 신성시하게 여긴다.
악마가 석가모니를 시기해서 해꼬지 하려고 돌을 굴렸는데 그 돌이 석가모니 다리에 맞아 부서지고
석가모니의 다리에 피가 흘렀으며,  그 피에서 칸나꽃이 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태국이나 인도네시아나 인도 등지의 사원에 가면 제단에 칸나꽃이 꼭 올라가 있다.




 


땅속의 비늘줄기에서 길이가 50~200㎝인 줄기가 나오는데 큰 타원형의 잎이 달린다.
빨간색·노란색·보라색·오렌지색·흰색 등의 꽃은 6월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암술과 수술이 있는 양성화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잎과 꽃받침 잎은 3장이다.







관상용의 원예품종 칸나는 종간교배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대부분 씨를 맺지 못한다.
칸나는 내한성(耐寒性)이 약하지만 양지바르고 배수가 좋으면 잘 자라고 공해에도 강하다.
5℃ 이하에서는 생육이 중지되며 0℃이하이면 얼어죽는다고 알려져 있다.




☞ 위 사진은 국회의사당 화단에서 찍은 것이다.
     꽃의 모양과 크기 등이 다른 칸나와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우리가 흔히 보는 칸나꽃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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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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