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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꼬리 화장으로 두 얼굴로 변신한 오연수

MBC 월화드라마 <계백>에서는 제5회에서는 이외의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무왕(최종환 분)의 후비로서 위제단이라는 살인특공대를 조직하여 끔찍한 살생부를 만들어 선화왕후(신은정 분)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의자왕자(노영학 분)까지도 죽이려는 악녀 사택비 역에는 배우 오연수가 맡았습니다. 그런데 오연수의 눈꼬리가 올라간 화장(분장)을 두고 말이 많았습니다. 좀더 표독스러운 캐릭터를 더 잘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는 옹호론자로부터 과도한 분장으로 인해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비난에 이르기까지 설왕설래가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제5회에서는 사택비의 처녀시절 왕자이던 무왕과 첫 대면하는 장면이 회상으로 재현되었는데 그 당시 금영(사택비의 처녀이름)은 매우 정숙한 모습으로 아버지 사택적덕과 함께 왕자를 대면합니다. 그녀는 반듯한 화장으로 오연수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단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왕자와의 첫 대면에서 금영은 왕자보다는 무뚝뚝한 목석 같은 남자인 호위무사 무진(차인표 분)에게 홀딱 반하고 맙니다. 이미 이 때부터 그녀는 무진을 짝사랑하기 시작하여 사택비가 된 후에는 사랑이 증오로 변해 위제단 두목(안길강 분)을 시켜 무진을 살해하려 한 것입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습니다. 얼굴모습의 화장을 달리해 이토록 완전히 다른 인물처럼 보이는 것이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눈꼬리 화장이 얼굴을 바꾸는 주범이로군요.


 

▲ 자객으로 등장한 곱상한 청년 박유환

제5회에서 등장한 새로운 인물은 위제단의 자객으로서 사택적덕(김병기 분)에게 전령의 역할을 맡은 박유환(북조 역)입니다. 박유환은 이미 <빤짝반짝 빛나는>에 출연한 바 있는 신인배우로 곱상한 모습이 사실 자객으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박유환은 형인 박유천의 후광을 입은 배우입니다.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과 <미스 리플리>에서 주연을 맡아 차분한 연기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지요. 박유천은 동방신기의 멤버이기도 했던 아이돌 가수로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베스트 1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박유천-유환 형제의 승승장구를 기원합니다.

                                        동생 박유환                                                           형 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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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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