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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분단의 아픔이 깃든 비무장지대(DMZ)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의 현장이자 자연 생태계의 보고이지만 그동안 한반도에서 가장 첨예한 대결이 이루어지는 중무장한 지역으로 군사적 충돌위험이 상존했던 곳입니다. 정부는 DMZ에 평화를 공고히 정착시키고, 접경지역의 번영·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평화누리길을 추진했습니다.
평화누리길(현재 DMZ 평화의 길)은 북한과 맞닿아 있는 서해안 강화도에서 동해안 고성까지의 접경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트래킹 및 자전거길입니다. 인천.경기도 DMZ 평화의 길은 DMZ 접경지역인 강화군,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연천군 등 5개의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의 도보길 15개 코스로 거리는 약 205km입니다. 강원도 평화누리자전거길은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을 관통하는 자전거길 20개 코스로 총 연장 361.2km입니다. 강원도 평화누리자전거길 완보(1코스 제외)에 즈음하여 이 길을 걸으며 만났던 주요명소 60곳을 소개합니다.

(1) 철원 노동당사(철원 1코스)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소재 철원노동당사는 8.15해방 후 북한이 공산독재의 정권강화와 국민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하고 6.25동란 전까지 사용했던 북한노동당 철원군당사로서 악명을 떨치던 곳입니다. 북한은 이 건물을 지을 때 성금이란 구실로 1개 리당 백미 200가마씩을 착취하였으며 인력과 장비를 강제 동원하였습니다. 공산치하 5년 동안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수탈과 끌려 들어가면 시체가 되거나 반송장이 되어 나올 만치 무자비한 살육을 저지른 곳이었습니다. 이 건물의 뒤 방공호에서는 많은 인골과 함께 만행에 사용된 수많은 실탄과 철사줄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2) 철원 화강(철원 2코스)
화강은 철원군 김화읍 수리봉에서 발원해 김화읍과 서면을 거쳐 한탄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23.5km의 강입니다. 한탄강 제1지류인 화강은 1963년 하천으로 지정된 후 “김화 남대천”이란 공식명칭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전국에 남대천이 여럿 생기자 2009년 “화강”으로 이름을 바꾸었답니다.

(3) 철원 화강쉬리공원(철원 3코스)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소재 쉬리공원은 화강 수변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화강에는 토종민물고기인 쉬리(잉어과에 속하는 한반도 고유어종으로 색깔이 아름다워 관상어로 주목받고 있음) 및 다슬기 등 동식물의 보고로 쉬리공원에서는 매년 여름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가 겨울에는 얼음마당축제가 열립니다.

(4) 철원 백골부대(철원 4코스)
백골부대는 6.25전쟁당시 죽음을 불사하는 조국수호의 정신으로 무장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운 부대로 명성이 높은데 이곳 백골상은 백골부대를 상징합니다. “살아도 백골! 죽어도 백골!”이라는 구호가 매우 찡하군요.

(5) 철원 잠곡저수지(누에호수)(철원 4코스)
철원군 근남면 장곡리 소재 잠곡저수지는 2003년에 완공된 농업용 저수지입니다. 현지에는 잠곡호(누에호수)라는 표석이 세워져 있네요. 잠곡저수지는 이외로 규모가 상당히 크게 보입니다. 저수지 동쪽 463번 지방도로변에는 “누에호수 수채화길”이라는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이 길을 걸으며 잠곡저수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6) 화천 만산동계곡 비래바위 쉼터(화천 5코스)
화천군 상서면 소재 비래바위(비래암)는 해발 970m에 있는 폭 100m, 높이 60m의 기암괴석으로서 병풍처럼 깎아지른 바위로 주변 산중에 홀로 우뚝 솟아 있어 금강산에서 바위가 날아와 이곳에 앉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바위입니다. 바위의 형태가 병풍처럼 주변에 둘러쳐 있다하여 병풍바위라고도 부릅니다. 이 바위는 화천 9경중 제8경에 이름을 올린 명소이지요. 만산동계곡 비래바위 쉼터에 오르면 비래바위의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7) 화천읍 화천대교 회전교차로(화천 6코스)
화천군청 소재 화천읍 아리에서 가장 중요한 관광포인트는 화천천이 북한강에 합류되는 곳의 화천대교 회전교차로입니다. 화천대교는 북쪽의 화천읍 아리와 남쪽의 화천군 화암면을 잇는 총 연장 395m, 폭 11.4m의 2차로 교량입니다. 화천대교 북단의 회전교차로에는 종을 거꾸로 세운 듯한 조형물이 있고 그 주위에는 여러 동물들의 조각 작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8) 화천 미륵바위(화천 6코스)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소재 미륵바위는 조선 후기에 세워진 절터(미륵터)로 추정되는 곳에 있는 5개의 바위(오형제바위)를 말합니다. 옛날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가 미륵터 근처에서 잠을 자는데 꿈속에 미륵동자가 나타나 시(詩) 구절(句節)을 읽어 주었고 이게 과거시험의 시제(詩題)와 같아 선비가 과거에 장원급제한 후 이곳에 미륵을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화천군민들이 소원을 빌었다는 바위입니다.

(9) 화천 살랑교(화천 7코스)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살랑교는 화천군 간동면 대이리와 구만리를 연결하는 길이 290m(폭 3m)의 인도교인데 다리의 디자인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살랑교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는 살랑교 남단의 구만리 살랑골이라는 지명에서 따온 것입니다.

(10) 화천 꺼먹다리(화천 7코스)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소재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꺼먹다리(근대문화유산)는 화천댐이 준공되면서 1945년에 건설된 다리로서, 나무로 만든 상판에 검은색 콜타르를 칠해 “꺼먹다리” 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화천수력발전소와 함께 당시의 산업을 엿볼 수 있는 시설물이며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근대 가구식 구조 교량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한국전 당시 중동부전선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교량이었기 때문에 전투도 치열했던 곳이며, 일제강점기 때에는 소양강과 화천간 모노레일을 이용해 물자를 수송했습니다.

(11) 화천 딴산유원지와 딴산폭포(화천 7코스)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소재 딴산유원지는 읍내에서 평화의 댐 쪽으로 4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딴산은 산이라기보다는 물가에 자리하는 조그만 동산으로 마치 섬처럼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앞에는 잔잔한 풍산천이 북한강으로 합류해 낚시나 물놀이가 가능하고, 피크닉이나 캠핑을 하려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높이가 80m에 달하는 인공폭포인 딴산폭포가 있어 하절기 주말과 휴가철에는 시원한 폭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12) 화천 평화의 댐(화천 8코스)
화천군 화전읍 동촌리 소재 평화의 댐은 북한의 임남댐(금강산댐)의 수공(水攻) 위협에 대비해 1980년대 중반 국민성금과 정부예산으로 화천댐의 북한강 상류(구만리)에 건설한 댐(1차 건설 : 댐 높이 88m)입니다. 평화의 댐은 북한강에 위치한 임남댐으로부터 물길 따라 하류 36km 지점, 화천댐으로부터 물길 따라 상류 24k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댐은 1990년대 후반 수해 시 홍수조절 기능이 입증되면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13) 화천 평화의 댐 비목공원(화천 8코스)
평화의 댐 한켠에 있는 비목공원은 국민가곡 "비목"의 탄생지입니다. 1960년대 중반 평화의 댐 북방 14km 백암산 계곡 비무장지대에 배속된 한 청년장교는 잡초가 우거진 곳에서 이끼 낀 무명용사의 돌무덤 하나를 만납니다. 녹슨 철모, 이끼 덮인 돌무덤, 그 옆을 지키고 있는 새 하얀 산목련, 화약 냄새가 쓸고 간 깊은 계곡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 그는 돌무덤의 주인이 자신과 같은 젊은이였을 거라는 깊은 애상에 잠겼습니다. <비목(碑木)>은 청년장교 출신 한명희의 시(작사)에 장일남이 곡(작곡)을 붙인 노래로 70년대 중반부터 널리 애창되기 시작해 불후의 가곡이 되었습니다.

(14) 양구 세계평화의 종공원(양구 9코스)
평화의 댐 하부인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에는 “평화와 상생을 바라는 종”과 ”염원의 종“이 있는데, 이를 세계평화의 종공원(Peace Bell Park)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세계평화의 종공원“을 검색해보면 상당히 많은 자료가 평화의 댐 상부에 있는 “세계평화의 종”에 관해 설명하고 있어 현지의 실정과는 부합하지 않으므로 유의하기 바랍니다.

(15) 양구 국제평화아트파크(양구 9코스)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소재 국제평화아트파크는 전쟁의 상징인 폐무기를 활용하여 평화 예술품으로 재구성해 조성한 공원으로 2015년 개장하였습니다. 평화의 댐 바로 밑에 있는 아트파크는 수명을 다해 폐기 처분된 탱크, 자주포, 대공포, 전투기 등을 활용하여 만들었으며 공원에는 군 장비 15점, 일반 조형물 7점, 산책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통일과 안보교육에 최적화 되어 있는 곳입니다.

(16) 양구 백자박물관(양구 9코스)
양구군 방산면 장평리 소재 양구백자박물관(구 방산자기박물관)은 방산 지역의 백자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도자기 생산지로서 양구군 방산면은 이미 고려시대 이래로 주목받는 곳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광주 분원에 원료를 공급하였던 곳으로 광주분원의 기술과 조형미가 이식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6.25 이전까지도 요업이 계속되었으며, 조선~근대로 이행하는 시기 우리나라 근대 도자산업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17) 양구 직연폭포(양구 9코스)
양구군 방산면 칠전리 소재 직연폭포는 수입천 하상에 발달한 높이 15m의 폭포로 물줄기가 곧바로 떨어지므로 직연폭포라 부르게 되었으며, 주변은 높이 20여m의 암벽이 병풍을 둥글게 세워놓은 듯한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폭포 아래에 위치한 직연소는 깊이가 20m나 되고 수십 가지 어족이 서식하고 있고 있다고 합니다.

(18) 양구 두타연 갤러리(양구 9코스)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소재 고방산 교차로 옆에 자리한 투타산 갤러리는 두타연 탐방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장소입니다. 일명 배우 소지섭갤러리로 불리는 이곳은 소지섭이 영화촬영을 하며 양구군과 인연을 맺었는데, 민통선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 강원도 DMZ 일대를 배경으로 포토에세이집 《소지섭의 길》(2010)을 출간한 게 인연이 되어 양구군과 깊이 교류하게 되었습니다.

(19) 양구 두타연(양구 10코스)
양구8경 중 제1경인 두타연은 DMZ 바깥쪽 민간인출입통제구역에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한국전쟁이후 50여 년간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03년 개방되어 원시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20) 양구 피의 능선 전투전적비(양구 11코스)
양구군 동면 월운리 소재 피의 능선 전투전적비는 한국전쟁당시 보병 제5사단 36연대가 미국 제2사단에 배속되어 북한군 제2군단 및 제5군단 예하 4개 사단과 5일간에 걸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적군 1,480여 명 사살 및 70여명을 생포한 전투를 기념하고, 이 전투에서 희생된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전적비입니다. 이 고지전으로 무수한 사상자들이 쏟은 피들이 능선을 시뻘겋게 물들이자 종군기자들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2사단이 독일군과 맞서 싸워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던 지역인 피의 능선(Bloody Ridge)의 이름을 따 이곳 역시 “피의 능선”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21) 양구 도솔산지구 전투위령비(양구 11코스)
양구군 동면 비아리 소재 도솔산지구 전투위령비는 6.25 전쟁 당시 국군 해병대의 빛나는 전공을 기념하고, 도솔산지구전투에서 산화하신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위령비입니다. 도솔산지구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점령하고 있던 양구군 해안면의 도솔산(해발 1,148m)에서 1951년 6월 4일부터 국군 해병대 제1연대가 북한군 2개 사단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7일 만인 1951년 6월 20일 도솔산지구의 24개 고지를 모두 탈환한 전투로 도솔산지구작전이라고도 합니다.

(22) 양구 돌산령 펀치볼 전망대(양구 11코스)
양구군 동면 비아리 소재 돌산령(1,050m) 전망대에 서면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해안분지인 펀치볼이 절경을 이룹니다. 펀치볼 주변으로는 대암산, 도솔산 등 해발 1,100m 이상의 고봉들로 둘러싸여 있어 거대한 분지형태를 이루어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펀치볼(영어: Punch Bowl)마을은 양구군 해안면에 있는 침식분지로 해안분지(亥安盆地)라고도 하며, 펀치볼이라는 이름은 한국전쟁 당시 이곳에 주둔한 미군의 종군기자가 지형의 모습을 펀치를 담는 화채그릇(볼)을 뜻하는 펀치볼이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했습니다.

(23) 양구 국립 DMZ 자생식물원(양구 12코스)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 소재 국립 DMZ자생식물원은 DMZ의 다양한 식물자원 중 특히 북방계 지역의 식물자원을 수집·보전하고, 통일 후 북한지역의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연구, 그리고 동서 생태축을 연결하는 DMZ지역의 희귀한 특산식물을 보전하고자 조성된 수목원입니다.

(24) 양구 통일관(양구 12코스)
양구군 해안면 후리 소재 양구통일관은 통일에 대비하여 국민에게 북한 실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통일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통일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4땅굴 앞 5km 지점 펀치볼분지 북단에 건립해 1996년 개관한 것입니다. 통일관의 시설은 제1전시실, 제2전시실이 있는데, 양구군에서 직영하는 양구통일관에는 북한의 실상을 알 수 있는 생활용품, 수출품과 사진 등을 상설 전시합니다.

(25) 양구 전쟁기념관(양구 12코스)
양구군 해안면 후리 소재 양구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 때 치열한 격전을 벌인 양구지역의 9개 전투(도솔산/피의능선/펀치볼/백석산/가칠봉/대우산/크리스마스고지/949고지/단장의 능선)의 전쟁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한 기념관입니다. 기념관 내부는 9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전쟁 발발부터 휴전협정까지의 과정 설명, 전사자 명단과 함께 참전 군인들의 개인 유품 및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고, 도솔산전투 디오라마/영상실/생존자 증언코너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6) 인제 지방하천인 인북천(인제 13코스)
인북천은 인제군의 북면과 서화면의 면계에서 발원하여 인제읍 소양강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인제군 북쪽에서 흘러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인북천 일대는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서 2003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된 인제군 냇강마을의 인북천변에는 각종 민물고기·물새·수달피 등이 서식하고 있는데, 평화누리길 인제 13코스는 대부분 인북천변을 걷는 길갈입니다.

(27) 인제 리빙스턴교(인제 14코스)
리빙스턴교는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와 덕산리를 잇는 인북천에 놓인 다리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미국 리빙스턴 소위의 이름을 따서 만든 다리입니다. 인제 지구 전투에 참가한 부대가 적의 기습을 받아 작전상 후퇴를 위해 인북천을 도하할 때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범람, 대부분의 부대원이 거센 물살과 적 사격에 희생되었고 리빙스턴도 중상으로 후송되었으나 끝내 순직하였습니다. 임종 직전 "이 강에 교량이 있었다면 부하가 희생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고국에 있는 부인에게 "이곳에 사재를 털어서라도 교량을 가설해달라"는 유언에 따라 1957년 12월 교량을 가설하였으며, 일명 "빨간 다리"라고도 부릅니다.

(28) 인제 합강정(인제 14코스)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 소재 합강정은 이곳에서 인북천이 소양강으로 합류한다고 하여 합강정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합강정은 인제지역 최초의 누각으로 1676년(숙종 2년)에 건립된 이후 많은 애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56년(영조 32년)에 중수했으며, 1865년(고종 2년)에 6칸으로 중수됐고, 6.26전쟁 때 폭격으로 무너진 것을 1971년에 6칸 정자로 다시 건립하였으나 1996년 국도 확장공사 때 철거됐다가 1998년 정면 3칸·측면 2칸의 2층 목조누각으로 복원돼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29) 인제 번지점프대(인제 14코스)
인제군 인제읍 함강리 소재 합강교 좌측 소양강변에는 인제번지점프대가 있는데, 60도 각도의 타워로 양쪽을 강철 구조로 지지하고 있고 번지점프대 육교위에 서면 인제읍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번지점프 높이는 설치 당시 국내 최고인 63m입니다.

(30)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인제 14코스)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소재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인제군 산촌의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 전시, 교육, 연구하기 위하여 2003년 설립한 전문박물관으로 2011년부터는 인제 출신의 시인 박인환을 주제로 하는 박인환문학관을 증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31) 인제 박인환문학관(인제 14코스)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옆에 건립된 박인환문학관은 인제군에서 태어난 시인 박인환(1926-1956)의 얼은 기리고자 시인 박인환이 집필하던 시절의 공간을 전시실에 구성하여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문학관입니다. 모더니즘 시의 대표시인인 박인환은 주요 작품으로 “세월이 가면”, “목마와 숙녀” 등이 있습니다.

(32) 인제 마릴린 먼로상(인제 14코스)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살구미대교 아래에는 문화광장 및 체육시설이 있고 문화광장에는 미국 배우 마릴린 먼로의 청동조각상이 있는데 이는 먼로가 1954년 미군위문 차 인제를 방문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동상입니다.

(33)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인제 15코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소재 동국대 만해마을은 한국문학의 우뚝 선 시인 겸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대선사의 치열한 오도(悟道)의 수행공간이자 시집 “님의 침묵”을 집필한 백담사를 배경으로 2003년에 조성된 휴식처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전주한옥마을이나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처럼 “마을”이 들어간 곳은 한옥(초가 및 기와집)이 있기 마련인데 이곳은 “한옥마을”이 아니라 그냥 마을이어서 그런지 한옥은 한 채도 보이지 않고 현대식 건축물만 보일 뿐입니다.

(34) 인제 한국시집박물관(인제 15코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소재 한국시집박물관은 우리나라 근·현대기의 시집을 체계적으로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 이곳에는 근현대 시인의 시집과 자료를 등 1970년대 이전 한국시의 역사를 전시·교육장으로 꾸며놓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국내외 300여명의 시인들과 소장가들이 기증한 1950년대 이전에 간행된 희귀시집 100여권을 포함해 시집 1만여 권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35) 인제 여초서예관(인제 15코스)
한국시집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여초서예관은 근현대 한국서예사의 최고 대가로 평가받는 여초 김응현(如初 金膺顯, 1927-2007)선생의 문화재급 서예작품과 유품 그리고 국내·외 서법관련 자료, 서적 등 총 6천여 점의 소장품이 보존 · 전시되고 있는 서예전문박물관입니다.여초 김응현은 1996년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구룡동천(九龍洞天)》으로 명명된 집을 짓고 자연과 벗 삼아 만년에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펼치다 2007년 80세의 나이로 타계하셨습니다.

(36) 인제 매바위인공폭포(인제 15코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소재 매바위 인공폭포는 봄과 여름 및 가을까지는 시원한 폭포수가 흐르는 광경을 볼 수 있으며, 겨울에는 빙벽등반이 가능하도록 얼음기둥을 만드는 곳입니다. 인제군 지질명소로 꼽히는 이곳은 82m 높이에서 물줄기가 강하게 쏟아져 내려 장관을 연출해 근처에만 가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명소입니다.

(37) 인제 미시령(인제 15코스)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토성면을 잇는 해발 826미터의 고개인 미시령은 북으로는 진부령, 남으로는 한계령과 함께 영동(속초시, 고성군)과 영서(인제군)를 넘는 주요한 고갯마루였으나 2006년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미시령터널의 개통 이후 미시령 옛길을 찾는 차량의 수가 급감하였습니다. 미시령 표석의 글씨는 이승만 대통령의 휘호라고 하는군요.

(38) 고성 울산바위 전망대(고성 16코스)
설악산 울산바위는 화강암의 독특한 풍화양상으로 만들어진 기암절벽으로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체는 경이로운 자연경관의 하나이며, 동해안(속초, 고성)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는 기복이 심한 산형으로 인해 장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시령옛길 울산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의 모습은 장관입니다.

(39)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고성 16코스)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소재 강원도 세계잼버리수련장은 1991년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를 계기로 정부와 강원도가 설립한 국내 유일의 국제적 청소년 공공수련시설입니다. 수련장에서는 국내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학년 수련활동, 기관단체연수, 야영행사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합니다.

(40) 고성 천진해변(고성 16코스)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 소재 천진해변은 속초시에서 북으로 4km거리인 7번국도 옆에 위치해 있으며 천진항과 인접하여 초승달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백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해변은 수심이 낮아 가족단위와 젊은이들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41) 고성 청간정(고성 16코스)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소재 청간정(淸澗亭)은 관동8경 중 제2경이자 고성8경 중 제4경으로 선정된 명소입니다. 청간정의 창건연대와 건립자는 미상(未詳)이지만 1520년(조선 중종 15년) 간성군수 최청(崔淸)이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갑신정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40여 년 후인 1930년경에 지방민들이 재건했습니다. 그 후 1955년 대통령 이승만(李承晩)의 명으로 보수하였고, 1981년 4월 대통령 최규하(崔圭夏)의 지시로 해체복원하였습니다.

(42) 고성 아야진항과 해변(고성 17코스)
아야진항은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에 있는 국가어항입니다. 아야진은 원래 대야진이라고 하였으나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큰대”자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 아야진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길섶에는 아야진해변을 알리는 하트조형물과 아야진 입체글씨가 세워져 있습니다.

(43) 고성 천학정(고성 17코스)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소재 천학정(天鶴亭)은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 최순문, 김성운 등이 뜻을 모아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벽이 없는 단층 건물로 건립한 정자로 고성 8경의 하나입니다.

(44) 고성 능파대(고성 17코스)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소재 능파대(凌波臺)는 암석이 많은 해안에 발달한 대규모 타포니(tafoni) 군락지로서 능파대라는 이름은 파도가 몰아쳐 바위를 때리는 광경을 빗대어 붙여졌다고 합니다. 타포니(곰보바위)는 물리적·화학적 풍화작용을 받은 암벽(암석의 측면)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들을 가리키는데, 이를 목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산은 전북 진안 마이산입니다. 타포니지형은 1억년 전 중생대에 형성된 바위층입니다.

(45) 고성 서낭바위(고성 17코스)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소재 서낭바위는 송지호해변 남쪽(오호항 북쪽)의 화강암지대에 발달한 암석해안으로서, 화강암 속을 뚫고 들어간 규장암과 풍화작용 및 파도의 침식작용이 어우러져 만든 매우 독특한 지형경관을 이루고 있는 바위지대입니다. 이곳은 원래 오호리 마을의 수호신으로 서낭신(성황신)을 모셔 놓은 서낭당(성황당)이 위치하였기 때문에 이 바위지대를 서낭바위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46) 고성 송지호 철새관망타워(고성 17코스)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소재 송지호 관망타워는 송지호 옆에 있는 철새관망타워로 송지호에 날아드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훌륭한 자연생태학습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4층 건축물인 이곳에는 총 89종 240여 점의 박제를 전시한 조류박제전시관, 송지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외전망대, 망원경이 설치된 전망타워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47) 고성 공현진해변 수뭇개바위(고성 18코스)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수뭇개바위는 『1910년에 발간된 "조선지지자료"에 3개의 바위가 묶여있다는 뜻에서 삼속도(三束島)란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었으며, 삼속도의 한글표현 "셔뭇뒤"가 "스뭇대"를 거쳐 "수뭇개"로 구전되었다고 추측된다』는군요. 도로변에는 “해파랑길 수뭇개바위 일출명소 일번지”라는 글씨가 보입니다.

(48) 고성 북천철교(고성 18코스)
고성군 간성읍 봉호리 소재 북천철교는 1930년경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원산(안변)-양양간 놓았던 동해북부선철교로서 1950년 6.25전쟁당시 북한군이 이 철교를 이용하여 군수물자를 운반하기 시작하자 아군이 함포사격으로 폭파해야만 했던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입니다. 이후 이 철교는 60여 년 간 다리발(교각)만 황량하게 방치되어 있었으나 행정안전부는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접경권인 이곳을 평화누리길로 지정함에 따라 고성군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폐철각을 기증받아 철각을 리모델링하고 상판을 설치해 북천철교가 보행자와 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전용교량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49) 고성 거진해변(고성 18코스)
거진항 남쪽 명태웰빙타운 고성명태산업관광 홍보지원센터 인근 거진해변에는 각종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사진 촬영포인트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조형물은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이랍니다.

(50) 고성 거진항(고성 18코스)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소재 거진항은 38선 이북에 위치한 국가어항으로 북한과 가까운 입지적인 조건으로 원래는 오지의 어촌이었지만 1973년 거진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항구주변에 현대식 고층건물이 들어서 상업도시로 면모를 갖추어 동해북부 어업전진기지로 성장해 가고 있는 항구입니다. 거진항은 전국 명태어획량 중 70% 이상이 이곳에서 출하될 정도로 유명해 매년 이곳에서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열리며, 항을 따라 펼쳐진 명태덕장은 해질 무렵 바다의 노을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합니다.

(51) 고성 백섬 해상전망대(고성 19코스)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소재 백섬(백암도)은 거진항 북쪽 거진1리해변에 있는 작은 섬으로 육지에 인접한 무인도입니다. 백섬은 원래 잔돌이 많아 “잔철”로 불리다가 가장 큰 섬이 갈매기배설물로 하얗게 보인다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고성군은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육지와 백섬을 연결하는 해상데크를 조성해 2020년 10월말 관광객에게 개방하였습니다. 백섬해상전망대 또는 백섬 경관해상데크로 불리는 이 데크는 총길이 137m, 폭 2.5m, 해수면으로부터 높이 4~25m 규모로 해안도로와 백섬(백암도)을 연결해 아름다운 동해바다 위를 걸으며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52) 고성 초도항(고성 19코스)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에 위치한 초도항은 고성군수가 관리하는 어촌정주어항입니다. 초도항은 성게가 유명해 지난해 7월에는 대표특산품인 성게의 대중적인 보급과 초도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제7회 초도 성게축제를 개최했답니다.

(53) 고성 대진항 해상공원(고성 19코스)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 소재 대진항 해상공원에는 바다 위에 Y자형 철제구조물로 만들어진 해상데크가 있으며 이는 바다낚시와 해상관광용으로 만든 것입니다. 해상공원 입구에는 이곳의 특산물인 문어를 비롯한 각종 조형물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그러고 보면 고성지방은 거진항의 명태, 초도항의 성게, 대진항의 문어 등 항구마다 특산물이 있는 것 같습니다.

(54) 고성 대진항(고성 19코스)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 소재 대진항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어항으로 위도상으로는 서해의 백령도보다도 더 북쪽이라고 합니다. 대진항은 1925년부터 동해북부선 철도공사가 시작되어 1935년 개통함으로써 풍부한 수산자원과 농산물을 원산으로 수송하게 되어 교통의 요지가 된 곳입니다.

(55) 고성 통일전망대(고성 19코스)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소재 통일전망대는 DMZ와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고지에 세워져 있는데 고성통일전망타워에 서면 금강산 구성봉과 해금강이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조망의 명소입니다. 주요시설을 보면 통일관, 통일기원기도회 및 교육장, 망배단, 통일미륵불, 예수그리스도상, 6.25전쟁체험전시관, 351고지전투전적비, 공군 351고지 전투지원작전 기념비, 고성지역전투 충혼탑, 금강산휴게소, 통일기원장승, 금강산 열차식당 등이 있습니다.

(56) 고성 화진포호(고성 20코스)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소재 화진포호는 연안에 형성된 석호 가운데 하나로 경관이 아름다워 강원도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동해안의 호수 가운데 최대 규모로서 호수의 둘레는 16㎞에 달합니다. 석호는 바닷가에 모래언덕이 발달함에 따라 만(灣)이 바다에서 분리됨으로써 생기는 호수이며, 화진포는 전형적인 석호 지형으로 호수와 바다 사이의 백사장이 화진포해수욕장입니다.

(57) 고성 이승만 대통령 별장 및 기념관(고성 20코스)
고성군 현내면 죽정리 소재 이승만 초대대통령 별장은 이승만이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와 함께 수시로 찾았던 별장으로 1954년 건립되었습니다. 1961년부터 방치되던 것을 1997년 육군이 재건축하여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하였습니다. 이 별장은 화진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는 단층 석조 건물로 면적은 89.25㎡입니다. 별장 위쪽에는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기념관이 있지요.

(58) 고성 화진포해양박물관(고성 20코스)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관광지구 내에 위치한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패류전시관과 어류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패류전시관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각종 조개류, 갑각류, 산호류, 화석류, 박제 등 1,500여종 40,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어류전시관에는 각종 수조에 수중생물 125종 3,000여 마리를 각각의 서식 환경과 컨셉에 따라 보여줍니다.

(59) 고성 김일성 별장(고성 20코스)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소재 김일성 별장은 과거 해방 후 38도선이 생기면서 이 지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치하로 들어갔기 때문에 한때 김일성 일가가 1950년 한국전쟁 직전까지 휴양지로 머물렀던 곳으로 “화진포의 성”이라고 불리어졌습니다.

(60) 고성 화진포생태박물관(고성 20코스)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소재 화진포생태박물관은 화진포 호수와 관련한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4층 규모의 전시관으로 1층은 지역생태관, 2층은 생태계 체험관, 3층은 기후환경관 및 기획전시실, 4층은 화진포호수 전망대이며 야외전시장도 있습니다.

DMZ 평화의 길은 현재 경기도(인천포함)와 강원도 도보길이 모두 완공되었지만 1년 전(2023. 6월) 우리가 강원도 평화누리자전거길을 걷기 시작할 당시에는 자전거길만 조성되었고 도보길은 조성 중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걸은 길은 모두 자전거길이어서 13코스(서화길 37km)와 15코스(북면길 28km)의 경우 거리가 길어 2회로 나누어 걸었습니다. 또한 일부 코스는 민통선지역이라 출입이 불가능해 코스를 단축하거나 해당 지자체에 문의해 완전히 다른 대체코스를 걷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강원도 평화누리자전거길 개통이후 20코스 중 10코스 이상 완주한 이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했는데 필자도 19개 코스를 완주(2023. 6. 7∼2024. 6. 4 시작코스인 1코스는 불참)해 강원도로부터 강원도 캐릭터인 강원이&특별이 인형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DMZ 평화의 길(강원도 구간)도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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