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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가산(可山) 이효석(李孝石, 1907-1942)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이국에 대한 동경을 소설로 표현한 장편보다 단편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소설가입니다.

그는 경성제일고보와 경성제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작품활동에 전념하여 1940년까지 해마다 10여 편의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가산은 35년의 짧은 생애를 살다간 작가입니다.

주요작품으로는 <화분>, <벽공무한>, <장미 병들다> 등이 있으며,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은 그가 30세 되던 해인 1936년에  발표해서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소재 이효석 생가는
그가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이효석은 8세가 되던 해에 평창공립보통학교(현 평창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평창읍에서 하숙을 하였는데,
14세에 경성으로 유학을 떠날 때까지 100리 길을 걸어
고향집에 다니러 오곤 했습니다.


 

 

 

 

 

 

 


원래의 생가터는 현재의 복원된 생가로부터
7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새마을운동으로 함석집으로 개량되었다가
현재는 기와집으로 변해 옛 모습을 잃은 상태이며,
또 매매로 소유자 변경으로 부지확보가 곤란해
부득이 지역원로들의 고증으로 현재의 부지에 복원했다고 합니다.

 

 

 


 

방문객들은 복원된 초가집에서
가산의 어린 시절을 되새겨봅니다.

현 생가는 이효석 문학관을 지나 메밀꽃밭 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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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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