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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에는 "도시를 움직이는 몸짓"이라는 주제로
2012년 하이서울 페스티벌(2012. 10. 1∼10. 7)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기간 중 다양한 행사가 열리지만 아마도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엄마돼지>란 이름의 공연일 것입니다.

개천절 오후 서울광장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옆에는
큰 돼지 한 마리가 바닥에 드러누워 있습니다.
물론 살아 있는 돼지가 아니라 모형 돼지입니다.

 

 


 

그러면 왜 사람들이 돼지를 보기 위해 줄을 서 있을까요?
해답은 바로 행사주최측의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엄마돼지는 영국 <웨일리레인지올스타스>가 펼치는 퍼포먼스라고 합니다.

 



 

『엄마돼지의 뱃속이 극장이 된다.
관객들은 새끼돼지가 되어 엄마돼지의 속내를 들여다본다.
10분 동안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돼지 내장 퍼포먼스!
황당무계한 발상, 요절복통의 상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공연시각이 다가오자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더니
10명의 관람객들을 불러 주의사항을 전달합니다.

 


 

관객들은 10명씩 한 조가 되어
엄마돼지의 뱃속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아기돼지로 변신하기 위해 모두 돼지고리를 등뒤에 맨 채
모자로 가려져 있던 돼지 뱃속으로 머리를 들이밉니다.

실제로 돼지뱃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경험해 보지 않아서 전혀 모르겠습니다.





다만 키가 작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자들이 뒤에 서 있어
사진으로는 아기돼지로 분한 관객들의 돼지꼬리가
몇 명을 제외하고는 잘 보이지 않음이 흠입니다.  

 

 

 


이 엄마돼지공연은 기간 중 모두 4차례 실시되는데,
이미 2차례 공연은 서울광장에서 종료되었고,
남은 2차례 공연은 장소를 경희궁으로 옮겨
6일(토)과 7일(일) 16: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실제로 엄마돼지 공연을 보려면
미리 현장에 도착해 줄을 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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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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