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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 연무관 보호수




보호수는 보존 및 증식가치가 있어 보호하는 수목을 말합니다.
보통 노목(老木)ㆍ거목(巨木)ㆍ회귀목(稀貴木) 중에서
명목(名木)ㆍ당산목(堂山木)ㆍ정자목ㆍ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보호수 지정권자는 시ㆍ도지사 또는 지방 산림관리청장입니다.

보호수로는 소나무, 팽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회화나무,
왕버들나무, 느릅나무, 향나무 등이 대표적 수종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은 느티나무입니다.

남한산성은 4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산성으로서
글쓴이가 만나 보호수도 다섯 그루에 달합니다. 
모두가 느티나무이지요.
남한산성에서 본 보호수를 차례로 소개합니다.

 

▲ 남한산성 행궁 옆 보호수

행궁(行宮)이란 임금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을 말합니다.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로 소재 <남한산성 행궁>(사적 제480호)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시 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1626년 건립한 것입니다. 

 행궁 

 

이 행궁 옆에 보호수 느티나무가 두 그루 있습니다.
하나는 수령이 350년 된 느티나무입니다.

 

 



 

다른 하나는 수령이 약 440년 된 느티나무입니다.
등걸의 반이 사라져 보호공사를 해 두었군요.
나무의 둘레만도 6m에 이르는 거목입니다.

 


 


 


▲ 남한산성 연무관 보호수

남한산성내의 중앙부인 광주군 중부면 산성리 파출소 맞은편
구릉에 높이 지어져 있는 연무관은
병졸의 무술을 연마하기 위해 지은 건물입니다.

연무관



이 연무관 옆에 보호수 느티나무가 두 그루 있습니다.

하나는 수령 약 500년의 느티나무입니다.
나무의 둘레가 7m라고 하는군요. 



 

 


다른 하나는 수령 540년의 느티나무입니다.
역사가 가장 오래된 만큼 둘레도 8.9m에 이르러
가장 크고 웅장합니다.  


 


 

 

 

▲ 남한산성 남문(지화문) 보호수

남한산성 남문(지화문)은 4대문 중 가장 크고 웅장하며
유일하게 현판이 남아 있습니다.

 

 남한산성 남문




오늘날 남문은 보행자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출발한 등산객들과
남한산성의 성곽을 답사하는 사람들이 쉬어 가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남문 앞에 있는 보호수 느티나무는 수령이 350여 년으로
비교적 최근(2006년) 보호수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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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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