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기념관 야외전시장 둘러보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세종대왕기념관은
조선 세종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여
이를 길이 보존하기 위해 지어진 기념관입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주관으로 1973년 개관하였습니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현대식 건물로,
전시실, 강당, 연구실, 자료준비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전시관은 한글실, 과학실, 국악실, 일대기실, 옥외전시로 구성됩니다.

기념관의 야외에는 세종대왕신도비, 구 영릉의 석물,
청계천 수표(보물 838호), 주시경 선생 묘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종대왕 신도비>는 세종의 업적을 찬양하고
 소헌왕후 및 후궁 그리고 그 자녀들에 관한 사항이 기록되어 있는데
마모가 심해 판독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앞면은 영의정을 지낸 정인지가, 뒷면은 김조가 글을 짓고,
글씨는 당대의 명필 안평대군이 썼습니다.

 

 

 

<구 영릉 석물>은 영릉에 있던 석물을 이전해 놓은 것입니다.
영릉은 세종대왕 및 왕비 소현왕후의 무덤으로
처음에는 대모산(현 강남구 내곡동)에 자리잡았지만
길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예종 1년(1469) 지금의 여주로 이전했습니다.

당시 왕릉을 치장했던 석물들은 운반하기 어려워 현지에 묻어두었는데,
1970년대에 발굴하여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이들 석물은 문인석과 무인석, 석양과 석마, 혼유석, 장명등 등입니다.

 

 

 

 

 

기념관 정면의 <세종대왕 동상>은 덕수궁에 있던 동상을
지난해 이쪽으로 이전한 것입니다.

 

경내에는 <세종대왕 기념탑>이 있으며, 물시계, 해시계, 측우기,
수표(하천의 수위측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기념탑

 

 

 수표

기념관 안으로 들어갔지만
실내 사진촬영금지라 그냥 나오고 말았습니다.
(2013. 8. 4)

 기념관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