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사벌면 충의로 230 소재 충의사(정기룡 장군 유적지) 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지상전에서 빼어난 전과를 올린
정기룡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정기룡(1562∼1622) 장군은 곤양 정씨의 시조로
원래 이름은 경운이였으나 1586년 무과에 급제한 뒤
왕명에 의거 이름을 기룡으로 고쳤습니다. 시호는 "충의"입니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별장의 벼슬로
거창싸움에서 왜적 500여 명을 격파하고,
곤양의 성을 지키는 장이 되어
왜적이 호남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또한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토왜대장이 되어 고령에서 왜군을 대파하고,
적장을 사로잡는 등 큰 전과를 올렸지요.
장군은 상주, 합천, 의령, 고령 등 여러 성을 탈환했으며
상주목사를 역임했습니다.
장군은 경상도방어사와 김해부사·밀양부사·울산부사 등을 거쳐
오위도총부 도총관으로 승진하고 56세인 1617년(광해군 9년)
삼도수군통제사 겸 경상우도수군절도사에 올라 활약하다가
1622년 통영 삼도수군통제사 진중에서 순직했습니다.
장군의 묘는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금흔리에 있습니다.
그는 사후에 상주의 충의사에 모셔졌습니다.
정문인 충의문을 들어서면 좌측에는 기념비 우측에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초상화를 비롯하여
교지와 신패(信牌), 옥대, 유서(諭書) 등이 있는데
이들은 보물(제669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정문인 충의문
기념비
기념관
충렬문을 지나면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충렬문
사당
위패
경남 하동에도 장군의 유허지인 경충사
[참고자료 : 임진왜란의 명장 정기룡 장군 유허지 경충사
(http://leeesann.tistory.com/3334)]가 있는데
여러 지역에서 장군의 공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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