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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關東八景)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동해안 일대의 여덟 명승지로

총석정(통천), 청간정(고성), 낙산사(양양), 삼일포(고성), 경포대(강릉),

죽서루(삼척), 망양정(울진), 월송정(울진)을 말합니다.

이 중에서 총석정과 삼일포는 현재 북한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로부터 동해안은 망망대해와 새하얀 모래사장,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있어

옛 선조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곳곳에 그 현장이 남아있습니다.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소재 월송정(越松亭)은

위에서 살펴본 대로 관동팔경의 하나로서 고려시대에 창건된 정자입니다.

 

조선 중기 때 관찰사 박원종이 중건하였으나,

낡고 무너져서 유적만 남았던 곳을 1933년

향인 황만영 등이 다시 중건하였습니다.

 

그 후 일제 말기 월송 주둔 해군이 적기 내습의 목표가 된다 하여

모두 철거하였다가 1980년 고려시대의 양식을 본떠서 복원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그 장면이 매우 환상적이어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동해안을 남북으로 이어주는 7번 국도의 동쪽에 자리 잡은

월송정 주차장에 도착하면 울진군관광안내도가 있는데

월송정에 대한 설명문이 가장 크게 적혀 있습니다.

월송정이 있는 이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인해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우측으로 조금 들어가면

월송정 안내도가 길손을 맞이합니다.

바로 뒤에는 복원된 월송정이 소나무 숲의 호위를 받고 있습니다.

 월송정 진입로

 

 

 

 월송정 안내도

 

 

 

 

 

 

 

 

월송정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2층 누각으로 팔작기와집입니다.

조선 성종이 화가에게 지시해 전국의 활터 중에서

가장 경치가 뛰어난 곳을 그려오게 했는데 월송정이 뽑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올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며,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2층 누각에 오르면 중건과 복원관련 기록을

알려주는 현판이 여럿 걸려 있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와 일출은 정말 환상적일 듯합니다.

 

 

 

 

 바다 쪽에서 바라본 월송정

 

 

 

 

월송정 바로 인근에는 평해사구습지 생태공원이 있어

송림사이로 산책을 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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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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