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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출렁다리(구름다리, 하늘다리)가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전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주로 험한 산길을 이어주는

등산로의 구실을 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암 월출산 구름다리입니다.

 

그 이후 논산 대둔산, 봉화 청량산, 진안 구봉산, 파주 감악산,

원주 소금산의 출렁다리처럼 주로 산의 봉우리를 연결시켜

편리함과 아름다움을 제공해 주었지만

최근에는 청양(칠갑산) 천장호, 파주 마장호수,

예산 예당호, 통영 만지도 출렁다리처럼 강과 저수지 또는 계곡을 이어주는

관광목적의 출렁다리, 그리고 섬과 섬을 연결하는

이동목적의 출렁다리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청양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이번에 답사하려는 좌구산 명상구름다리는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에 있는

좌구산 자연휴양림안의 계곡을 건너는 구름다리입니다.

 

2017년 여름에 개장한 구름다리(사업비 40억)의 길이는

국내 현수교중 최장인 230m(이는 개장 당시이며,

현재는 예당호 출렁다리가 가장 긴 402m임),

높이는 아찔한 계곡 위의 50m로, 구름다리의 출렁다리가 100m에 달해

증평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본 명상의 집

 

 

 

 

 

 

실제로 구름다리를 걸어보니 이 지역의 명물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이름은 구름다리이지만 워낙 튼튼하게 지어져

전혀 흔들림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구름다리의 색상이 초콜릿색갈이어서

신록의 계절에 보니 눈에 확 뜨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구름다리로 접근하는 길은 줄타기 매표소가 있는 점촌교에서

우측의 도로를 따라 가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차량이 많이 밀리지 않는다면 자동차를 타고 구름다리 밑으로 

직접 갈 수도 있습니다.)  

 

좌구산 명상의 집에 다다르면

바로 머리 위로 구름다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구름다리입구로 연결됩니다.

 줄타기 매표소의 조형물

 

 

 점촌교를 걸으면 됨

 

 

 구름다리 안내문

 

 

 명상의 집 뒤로 보이는 구름다리

 

 

 

 

 

 

구름다리를 걸으며 내려다보는 명상의 집의

주황색 지붕이 발칸지역의 도시를 연상시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맞은편으로 가서 뒤돌아보면

신록의 좌구산이 서 있고, 하트모양의 조형물 안으로

구름다리를 넣으면 한 장의 그림엽서가 만들어집니다.

경사면의 언덕에는 거북바위정원이 조성되어 있군요.

 

 

 

 

 

 

 

 

우리가 방문한 날은 화요일이라서 방문객이

가장 적은 날이어서 상당히 매우 한적했습니다.

 

현지 음식점 대표의 말에 의하면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는

매우 한산하다가 목요일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주말에는 주차할 곳이 거의 없을 지경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의하면 구름다리 개장 후 2년간 약 30여만명이 찾았으며

방문객수는 해마다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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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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