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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 소재 펄벅기념관은

미국의 소설가이자 사회운동가인 펄벅(Pearl S. Buck 1892-1973)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기념관입니다.

 

미국의 여류작가 중에서 유일하게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한 펄벅은

세계인의 인권운동과 인종 간 불평등해소 및 민족 간

이해증진을 위한 가교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펄벅은 1963년 한국의 수난사를 그린 소설

『살아 있는 갈대』를 펴냈으며, 1965년에는 다문화아동복지기관인

펄벅재단 한국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또한 1967년에는 현재 기념관이 있는 자리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10여 년간 한국의 다문화아동들을 위한 복지활동을 펼쳤습니다.

 

펄벅기념관은 그녀가 한국 다문화아동들에게 바쳤던

헌신과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2006년 당초 소사희망원이 있던 자리에

세운 것으로 현재 부천문화재단이 운영(입장료 무료)하고 있습니다.

 

 

기념관은 주택가 뒤쪽 호젓한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좁은 도로를 따라 완만한 언덕을 오르면

나무숲으로 가려진 자그마한 건축물이 보입니다.

기념관을 알리는 표석 옆에는 기념관 안내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위쪽으로 들어서면 펄벅 여사의 흉상과

그녀의 일생을 적은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곳에 서면 펄벅기념관을 정면에서 내려다 볼 수 있지요.

 

 

 

 

 

 

 

 

 

 

기념관 안으로 들어섭니다. 정면에는 펄벅 여사와

여러 인종이 손잡고 서 있는 동판이 있는데요.

그녀가 사회봉사활동가임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그 옆에는 유물기증자 3인을 소개하고 있군요.

 

 

 

 

 

 

기념관 우측에는 펄벅의 생애가 연표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즉시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중국으로 가서 15세까지 성장했습니다.

 

이후 귀국해 랜돌프 메이컨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난징대학에서 강의하며 세기의 명작인 <대지>를 집필했습니다.

 

그녀는 1963년 한국의 수난사를 그린 작품

<살아 있는 갈대>를 펴낸 후 6.25전쟁으로 인해 미군이 낳은

혼혈아동을 위한 복지사업의 하나로 소사희망원을 건립한 것입니다.

 

 

 

 

 

그 옆에는 미국 펄벅재단이 기증한 책과 초상화,

머리핀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녀가 사용한 타자기, 퓰리처상장, 입었던 의상, 보석함,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대지”를 비롯해 “살아 있는 갈대” 등의

작품 영문판과 번역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일생동안 소설, 수필, 평론, 아동서적에 이르기까지

모두 80여권의 책을 펴냈다고 합니다.

 

 

 

 

퓰리처상 증서

 

 

 

 

 

 

 

 

 

 

 

 

 

 

사실 필자는 처음 부천에 펄벅 기념관이 있다기에 매우 의아해 했습니다.

또 펄벅은 대지의 작가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여류소설가로만 알고 있었을 뿐 그녀가 사회사업가인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곳을 방문하고 또 후기를 작성하면서

그녀는 왕성한 저술활동을 하는 가운데 남다른 한국사랑으로

우리나라 관련 소설을 발표하고

혼혈아동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헌신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녀가 남긴 큰 뜻을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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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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