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자다르 관광을 마치고 슬로베니아로
이동하는 길목에서 하룻밤 보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머문 호텔은 오토칵이라는 작은 마을을 흐르는
각카강변의 호텔 각카(Hotel Gacka)입니다.
인적이 드문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호텔이라기보다는 요정들이 금방 튀어 나올 것 같은 숲속의 펜션 분위기입니다.
호텔은 실개천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호텔 주변 풍광이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호텔과 인접한 건축물도 동화 속에서나 봄직한 모습을 하고 있고
아름다운 조경과 폭포까지 있어서
이곳이야말로 무릉도원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입니다.
바로 이웃에는 제법 큰 각카강이 흐르는데
여행객들은 강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에 올라 물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를 바라보며 여독을 풀 수 있습니다.
호텔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엘리베이터와 에어컨이 없다는 것이지만
호텔은 기껏 2층이어서 엘리베이터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으며
짐은 호텔 측에서 옮겨다 줍니다.
에어컨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이 지역이 서늘하다는 반증이겠지요.
호텔식당도 상당히 넓고 식사도 먹을 만 했습니다.
이번 여행기간 중 이 호텔이 가장 기억에 남는 멋진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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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거대한 호텔과는
또 다른 운치가 있는 숲속의 팬션같은 호텔이군요
여행을 피로를 제대로 풀 수 있겠어요.. ^^
동화 속 나라에 나오는
펜션 같습니다.
저곳에 머무르면
마음도 동화 속 세상에서
사는 것처럼 따뜻해질 것만 같습니다..^^
건축물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것 같아요 넘나 아름다습니다^^
정말 괜찮은곳에 묵으셨네요.
도심의 획일적인 호텔보다는 주변 경치를 즐길수 있는
이런곳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정말 낭만적인곳입니다.^^
여유있는 10월 마지막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평안하며 여유로운 인생의 삶을 즐길 수 있는 곳이네요,
너무 좋네요
분위기가 엄청 고풍스러워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올수 잇을거같아요 ㅎㅎ
건출설계시 저나라는 색의 대비를 미리 고려하나 보네요.
정말 이곳의 호텔들은 친 환경적으로
자연미를 살린 숲속의 펜션같은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역시 오랜지 색의 건물들이 돋보이기도
하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리얼 테마파크같은 장소네요. 동화마을 같아요. ㅋ
펜션이나 호텔보다는 동화나라가 더 어울릴것 같습니다.
백설공주하고 난쟁이가 튀어날 듯한 느낌이에요 ~~
이름이 각카 ㅋㅋ 이름에서 웃고 갑니다.
동화속 아름다운 숲속의 펜션
이런곳에서 휴식을 취해보고 싶네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멋진곳이네요
보람된 11월 되세요
호텔이 참 그림 같네요 동화책 같아서 정말 가보고 싶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