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월드 아비지 갤러리
아트월드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소재 하슬라아트월드는
동해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복합예술공간으로서
7만 7천여평의 부지에 뮤지엄호텔, 야외조각공원, 현대미술관,
피노키오박물관, 레스토랑, 바다카페가 있어
자연 속에서 현대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공간입니다.
하슬라는 원래 고구려 때 불리우던 강릉의 옛 이름이라고 하는데,
강릉의 명소인 정동진해변과 안인해변 중간에 자리 잡은 하슬라 아트월드는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율곡로(해안인접도로)에
위치하고 있어 동해안의 멋진 조망을 덤으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아트월드 입구에는 붉은 색의 글씨와
고양이 머리형상의 조형물이 놓여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현대식 철제 건축물이 나오는데 마로 호텔 겸 미술관입니다.
율곡로에서 본 아트월드
입구의 고양이형상 조각상
아트월드 건축물
입장료(성인)는 16,000원(전문 큐레이터가 안내)
또는 12,000원(자유이용권)인데 필자는 촉박한 시간사정으로 인해
자유이용권을 구입했지만 가급적이면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을 경우
미술관의 핵심 전시작품을 잘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표소 맞은편에는 아트샵인데 전시된 물품이 매우 화려합니다.
진입로의 찬장에 진열된 도자기도 모두 예술작품 같습니다.
매표소 입구
매표소
아트샵
그런데 관람동선이 다소 헷갈려 제대로 관람하기가 쉽지 않군요.
1층을 한동안 돌면서 전시된 작품을 감상합니다.
그러다가 아비지 갤러리 이정표를 따라 갑니다.
아비지는 황룡사 목탑을 지었다는 백제의 건축장인인데
그 이름을 이곳에 빌려 왔군요.
레스토랑을 지나 계단을 오릅니다.
계단에도 작품들이 걸려 있어 옮기는 발걸음이 즐겁습니다.
드디어 아비지 갤러리입니다. 이 갤러리는 설치미술을 비롯해
현대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을 포함하여
국내와 유명작가들의 작품과 하슬라의 공간디자인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시원한 동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건축물 꼭대기 모서리에 서 있는 조각상도 특이하며,
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의 흉상도 이채롭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작품을 보면서 발걸음을 옮기면
현대미술관2관으로 이어집니다.
이곳은 기획전시관으로 터널설치미술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터널을 통과하면 피노키오 미술관인데 이 미술관 입구에서
좌측의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지만 이를 보지 못한 채
피노키오의 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그만 돌아가 버려
내부를 관람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습니다.
피노키오 전시관에는 세계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만든 피노키오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이곳을 나오니 미술관 출구입니다.
좌측으로 표시된 화살표 방향의 문이 피노키오박물관 입구임
미술관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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