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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방의 뮤직박스

 

 

 

 

 

 

서울 성동구 마장동 소재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은

청계천이 복원됨에 사라진 1960-70년대 청계천 판잣집을

체험할 수 있는 옛 추억을 간직한 테마존입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명박 서울시장 재임 시 청계고가도로의

노후화로 인한 시민의 안전문제해결, 도심의 균형발전 도모,

환경친화적 시설확보, 서울의 역사성 회복 및 문화공간 창출 등을 목적으로

2003-2005년 기간에 추진한 도시환경개선사업입니다.

 

청계천 복원구간은 중구 태평로 청계광장에서부터 동대문을 거쳐

성동구 신답철교까지 5.8km거리인데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은 청계천 복원구간의 동쪽 끝단인

청계천 박물관 바로 앞 청계천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가난한 사람들이 궁핍하게 살아온 판잣집의 옛 모습을 재현하여

동시대를 살아온 장년들에게는 옛 모습을 떠올리는 추억의 장소가 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가난하게 살았던 기성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세대간 소통의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모두 5개의 판잣집이 있는데 학교, 다방,

만화가게, 공부방, 구멍가게(잡화점) 등을

사실 그대로 생생하게 재현해 놓고 있습니다.

 

 

 

 

 

제일먼저 마장국민학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국민학교는 현재의 초등학교를 일컫는 말로

추억의 교실안에는 칠판(흑판)과 교탁, 책걸상, 책가방 등 학생용 비품,

각종 교재, 학생의 작품, 그리고 앨범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청계다방입니다. 지금은 무슨 카페 또는 커피숍이 대세이지만

그 때는 다방이 인기 있는 쉼터였습니다.

 

직장인들도 출근 전 회사인근 다방에 들러

친숙한 마담이 가져온 계란 노란자가 동동 뜨는

커피를 한잔 마신 후에 하루 일과를 시작하곤 했었지요.

 

좀 더 고급 다방에 들어가 다방 한 켠에 자리 잡은

뮤직박스에서 디스크자키가 제공하는 음악에 취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상회는 담배, 주류, 음료 및 잡화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게입니다.

그 당시에 인기를 끌었던 조미료, 분유, 과자, 국수 등을 보니

마치 인생과 세월이라는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린 것 같습니다.

 

 

 

 

 

 

 

 

 

 

짱구만화방에는 무협만화, 순정만화, 연재만화,

코믹만화 등 각종 만화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시골에서 중학교를 다녔는데 선생님들은

공부는 하지 않고 만화를 보는 것은 엄격히 단속해

발각되면 만화를 빼앗았습니다.

 

당시 교장선생님의 아들이 같은 반이었는데

자기 집에서 아버지가 만화를 보고 있었다면서 웃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방 및 전시체험관입니다.

공부방에는 침구, 책상 및 책장, 옷장, 밥상, 시계 등이 있네요.

전시체험실은 당시의 교복을 입으며 학창시절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복고풍이 불면서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장소가

여럿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곳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은

당시 청계천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매우 싱징적인 장소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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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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