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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공릉동 소재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이후

서울시민들의 일상생활사를 결혼, 출산, 교육, 주택, 생업 등의 주제로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생생한 인터뷰와 관련 유물 등

자료를 통해 추억을 회상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원래 서울북부지방법원 및 검찰청이 있던 북부법조단지였으나

2010년 법조단지가 이전함에 따라 해당공간이 유휴지가 되었고

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이곳을 리모델링해

기억과 감성을 담은 근현대 생활사 박물관으로 재탄생시킨 문화공간입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본관(1-3층은 상설전시실, 4층은 기획전시실)

및 별관(어린이 체험실) 그리고 구치감동(전시실)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별관의 구치감 전시실을 소개합니다.

 

 

 

 

 

구치감은 교정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미결수용자가

조사나 재판을 받기 위해 검찰청 내에 일시적으로 머무는 장소로서

이곳 구치감은 1974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재판을 기다리던 미결수들이 머무르던 장소입니다.

 

장소가 갖는 역사성을 살려 관람객들은

교도관과 수용자 복장코너를 통해 직접 교정시설에서의

수용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현했습니다.

 

 

 

 

 

 

구치감 전시실 입구에는 지프 차 옆에 피의자를

호송하는 장면을 재현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교도관과 수형자의 복장을 전시해 두고

관람객들이 이를 착용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군요.

 

 

 

 

 

 

 

 

 

 

 

 

또 수형자의 입소 및 출소절차, 수형자의 하루생활,

수형자에 대한 교화프로그램을 담은 안내문을 붙여 놓았군요.

 

 

 

 

 

 

바로 이웃은 구치소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4개의 독방과 1개의 혼거실이 있는데

이런 곳에 수용되어 있으면 얼마나 답답할지 짐작이 갑니다.

 

 

 

 

 

 

 

 

 

 

 

구치감 면회실을 나서면 1960-80년대 골목길에서 마주했던

자취방, 만화방, 음악다방, 문방구, 여인숙를 재현해

서울의 옛 생활사를 색다르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사실 구치감 시설은 영화에서만 보던 모습이지만

옛 골목길 풍경은 필자가 모두 직접 경험한 것들이어서

한참동안 아련한 추억에 잠긴 채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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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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