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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산자생화공원의 사진촬영포인트

 

 가까이에서 본 선광장

 

 선광장에서 내려다 본 공원과 일월산 능선

 

 

 

 

 

 

 

경북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소재 일월산 자생화공원은 원래 일제가

1939년부터 광물수탈을 목적으로 일월산에서 채굴한 금.은.동.아연 등의

선광장 및 제련소가 있었던 곳으로 해방 후 우리나라 사람이 계속 운영하였으나

채산성악화로 1976년도 폐광된 곳입니다.

 

그 후 영양군은 금속 제련과정에서 발생한 화학성 독성물질과

토양오염으로 버려진 이 땅을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염원을 제거하고

전국 최대의 야생화공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2001-2004)

 

현재 이곳은 일월산과 주변에서 자생야생화(금낭화, 구절초, 원추리,

벌개미취 등)와 소나무 및 느티나무 등 향토수종 6,000본을 식재하여

조성한 녹음이 우거진 공원으로 변모되었습니다.

 

사실 공원 안쪽 벽면의 암벽만 없었더라면 이곳이 과거 일제수탈의

현장임을 전혀 알지 못 할 정도로 조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31번 국도가 지나가는 도로변에는 단풍길을 알리는 사각의 액자와

큼직한 자생화공원 안내판이 높게 세워져 있고

나무데크에 올라 공원의 전모를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외씨버선길이 6-1코스(영양연결선)의 종점이자 7코스(치유의 길)의

시작점이므로 외씨버설길 관련 상세한 설명문이 나란히 서 있지요.

 

 

 

 

 

 

 

 

 나무데크에서 바라본 일월산자생화공원

 

 

 

 

 

 

나무데크가 있는 곳에서 공원으로 들어섭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야생화가 있다고 했지만 현재 목격되는 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영산홍과 거의 끌물인 수선화뿐입니다.

아마도 계절에 따라 새로운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듯 보이며.

넓은 광장에는 사진촬영포인트인 사각의 프레임이 만들어져 있군요.

 

 

 

 

 

 

 

 

 

공원은 완전한 초록의 세상입니다. 2주전 이곳에 왔을 때만 해도

다소 쓸쓸한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매우 화사하게 변했군요.

군데 군데 정자가 있어 탐방객들이 쉬어가기도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우측에는 수선화군락지가 있지만 이젠 거의 시들어

그 화사한 자태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음이 못내 아쉽습니다.

 

 

시든 수선화 

 

 

 

 

 

 

 

 

공원좌측에는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대표적인 시인 승무가 새겨진 시비가 있고

그 뒤로 선광장이 물기를 머금은 모습입니다.

수도권(경기남부)지역의 경우 금년은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서

영산홍은 이미 절정기를 지났는데 이곳은 산간벽지여서 그런지

이제 막 영산홍이 피기 시작하는 모습이네요.

 

 

 

 

 

 

 

 

 

 

 

 

이제 거대한 벽면의 선광장으로 갑니다.

선광장은 광산에서 캐낸 광석을 종류별로 선광하던 시설입니다.

선광장 좌측에 조성된 계단을 오릅니다.

둥글게 보이는 원통형 시설물 내부는 비어 있는데 안전을 위해 조심해야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공원과 맞은 편 일월산 능선이 보기 좋습니다.

 

 

 

 

 

 

 

 

 

 

 

 

 

 

 

일월산 자생화공원은 꽃이 피는 계절일 경우 방문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자연치유적인 멋진 공간입니다.(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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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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