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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 및 양구군에 걸쳐 있는 파로호는 1944년 건설된 화천 댐이

완공되면서 형성된 인공호수로 유역면적 3,901㎢에 달합니다.

그런데 양구읍 소재 꽃섬과 한반도섬이 있는 파로호 서쪽에는

파로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문학과 예술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테마관광명소로 태어났습니다.

 

이 지역에는 청춘조각공원을 비롯해 용머리공원, 용호산림공원이 있는 가운데

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과 양구인 문학박물관 및 박수근 미술관이 있습니다.

 

30여 점의 주옥같은 조각작품이 상설 전시중인 청춘조각공원에서

북쪽 한반도섬 조망대 방면으로 걷습니다.

도로변에도 인문학마을을 알리는 이정표가 길을 안내합니다.

 

좌측 인문학마을 캠핑장은 규모도 매우 큰데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하면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캠핑장에는 절정을 이룬 단풍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 주는군요.

청춘조각공원

 

청춘공원에서 꽃섬으로 이어지는 수상데크

 

 

 

 

 

 

 

 

 

 

용머리공원이 있는 곳에는 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

양구인 문학박물관, 용머리공원 민속사료관이 있는데요.

도로변에는 철학자 김형석과 이해인 수녀의 시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용머리공원

 

 

 

 

 

 

 

 

 

 

 

또 이 길은 양구에서 선정한 역사바람길로 한반도를 통일한 고려의 역사,

몽골의 침입을 격퇴하기 위해 강화도에서 제작한 팔만대장경의

역사적인 의의 등을 기록한 안내문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캠핑장 북단에는 조각가 이원근이 제작한 청춘시대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분의 작품은 사람의 형상을 표현하는 기법이 특이해

멀리서도 눈에 잘 뜨입니다.

작품의 앞모습뿐만 아니라 뒷모습도 참으로 다정하게 보이는군요.

 

 

 

 

 

 

 

 

한반도섬을 알리는 조형물과 한반도섬으로 진입하는 한반도교를 지나면

용호산림공원입니다. 이곳에도 여러 점의 조각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윤동주 시인의 서시와 노교수 김형석의 장수론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용호산림공원에는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개장되었습니다.

 

 한반도섬 진입로인 한반도교

 

 

장성재, 비상2018)

 

 

 

민성호, 마주보다(2018)

 

 

 

 

주영호, 자연을 품다(2018)

 

백인곤, 자연에 물들다(2018)

 

이연숙, 양구백자(2018)

 

 

이명훈, 청춘

 

 이현우, 무한한 꿈

 

 

 

 

 

 

 

 

지금까지 남쪽의 청춘공원에서 용머리공원(인문학마을과 캠핑장)을 거쳐

북쪽의 용호산림공원에 이르는 길을 걸으며 주변의 모습을 소개했는데요.

휴전선에 근접한 양구읍이 이처럼 문학과 예술의 도시로

탈바꿈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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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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