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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서도의 자라조형물

 

자라섬 중도와 남도 사이의 북한강

 

자라섬 남도 국화단지

 

 

 

 

 

▲ 자라섬-남이섬에 이은 북한강의 명소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소재 자라섬은 1943년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북한강에 생긴 섬으로 “이 섬을 마주하고 있는 두 개의 작은 산봉우리가 자라 모양”을 하고 있어 “자라섬”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자라섬의 크기는 서울 여의도의 1.5배로 육지와 맞닿은 서도, 가운데 있는 중도, 그리고 제일 아래쪽에 있는 남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꽃 정원이 조성된 남도의 면적은 무려 3만 3천여 평에 달합니다. 자라섬은 캠핑으로도 유명하지만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 가평역에서 자라섬 가는 길

 

경춘선 가평역 정문으로 나오면 도로변에 자라섬 가는 이정표가 붙어 있기에 이를 따르면 초행이라도 찾아가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가평역에서 사거리로 가는 길목에는 가을의 전령이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가평역 사거리(경춘선 철도 교량 밑)에서 좌측으로 가면 오목교인데 횡단보도를 지나 오목교를 건너면 재즈페스티벌을 상징하는 트럼펫 연주자와 기타(Guitar) 조형물이 풍경액자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경춘선 가평역

 

코스모스 길

 

재즈 페스티벌 상징조형물

 

 

 

 

 

 

북한강으로 합류하는 달천천을 따라가면 교량이 있는데 좌측에 보이는 큰 규모의 비닐하우스처럼 보이는 시설물은 이화원 식물원입니다. 이화원은 세계 여러 나라의 나무를 보유한 온실식물원인데, 기와담장 안쪽에는 옹기들을 두 줄로 가지런하게 놓아두어 한국의 전통적 분위기를 잘 연출하고 있지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달천천의 모습도 참 좋습니다.

달천천 교량에서 본 달천천 하류

 

교량에서 본 이화원 식물원

 

 

 

 

 

 

▲ 자라섬 서도의 자라 조형물

 

이화원 앞 캐러반 사이트(오토캠핑장)가 있는 육지부를 지나 자라차도교를 건너면 자라섬 서도인데 우측 헌수공원에는 자라섬의 상징인 자라조형물이 놓여 있습니다. 이 자라와 관련 “노훈장 부부와 은혜 갚은 자라”의 애틋한 전설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조금 더 안쪽 중도와 마주보는 곳에는 어린이놀이터가 있는데 이곳에는 공룡을 비롯한 여러 동물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쉬어가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캠핑 사이트

 

자라섬 서도로 진입하는 자라차도교

 

자라차도교에서 본 육지부와 서도를 가르는 하천

 

자라조형물

 

자라의 전설

 

 

 

 

 

▲ 잔디광장과 주차장이 있는 자라섬 중도

 

서도에서 중도로 이어지는 도로변에는 자라섬 꽃페스타(23. 9. 16-10. 15)를 알리는 안내문이 있는 가운데 중도로 가는 도로의 진입로에는 화려한 꽃이 피어 있고 좌측에는 경춘선 철교가 북한강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우측 북한강변에는 잔잔한 물결에 비친 수목의 반영(反影)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미니백일홍 뒤로 보이는 경춘선철교

 

서양봉선화인 산파첸스

 

백일홍과 북한강

 

백일홍 뒤로 보이는 반영

 

 

북한강 철교

 

 

 

 

 

자라섬 중도에는 지름 100m가 넘는 거대한 원형 잔디광장을 갖춘 생태문화공원으로 잔디광장 주위는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중도 잔디광장 주변은 추석연휴(9. 28-10. 3)를 맞이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타고 온 자동차가 물결을 이루고 있더군요.

잔디광장 주변의 승용차들

 

 

 

 

 

 

또한 중도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이며, 꽃 페스타 기간 중에는 가평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시장(자라 마켓섬)이 열립니다. 꽃축제(꽃 페스타)가 열리는 남도 입장권 매표소도 이곳에 있습니다. 성인의 입장요금은 7,000원이지만 5,000원은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기 때문에 실제 입장료는 2,000원이며 경노우대는 없습니다.

자라마켓섬

 

매표소 가는 길

 

중도에서 남도로 가는 교량

 

남도 입체글씨

 

 

 

 

 

남도의 꽃정원 답사 후 출구 쪽 길목에는 “행복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터널이 있는데 길이 176m, 폭 3.5m로 조성된 터널에는 애플박, 수세미, 조롱박, 여주, 뱀오이, 풍선초 등 다양한 박과류를 재배합니다.

 

 

 

 

 

 

 

 

 

 

 

▲ 자라섬 남도 꽃페스타

 

남도로 들어서면 환상적인 가을꽃들이 방문객을 화사한 미소로 맞아줍니다. 현재 이곳에는 핑크뮬리, 백일홍, 미니백일홍, 버베나, 산파첸스, 구절초, 천일홍, 국화, 코스모스, 하늘바라기 등이 어우러져 북한강변을 꽃으로 수놓은 모습입니다. 또 호주군의 6.25참전을 기리는 “우정의 호주정원”과 포토존이 있어 방문객을 즐겁게 합니다. 남도 선착장에서 지명도가 높은 춘천 남이섬은 남쪽으로 8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2023. 10. 1)

 

하늘바라기

 

핑크뮬리

 

버베나

 

백일홍

 

구절초

 

미니백일홍

 

국화

 

남도 포토존

 

우정의 호주정원

 

천일홍

 

산파첸스

 

공연장(남도 최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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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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