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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남도 국화단지

 

자라섬 남도 핑크뮬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소재 자라섬은 1943년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북한강에 생긴 섬으로 “이 섬을 마주하고 있는 두 개의 작은 산봉우리가 자라 모양”을 하고 있어 “자라섬”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자라섬의 크기는 서울 여의도의 1.5배로 육지와 맞닿은 서도, 가운데 있는 중도, 그리고 제일 아래쪽에 있는 남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꽃 정원이 조성된 남도의 면적은 무려 3만 3천여 평에 달합니다.

 

 

 

 

 

 

봄꽃이 개화하는 5-6월에는 양귀비, 수레국화, 유채, 팬지, 루피너스, 디기탈리스, 페튜니아 등이 주류를 이루며, 가을꽃 개화시기인 9-10월에는 백일홍, 코스모스, 구절초, 해바라기, 핑크뮬리 등이 북한강 가운데를 수놓습니다. 자라섬은 남도의 꽃정원으로 유명하지만 육지부와 서도는 캠퍼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며,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중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경춘선 가평역 정문으로 나와 이정표를 따라 요리조리 가면 이화원 식물원인데 여기서 자라차도교를 건너 서도에 진입한 후 중도의 잔디광장과 매표소 및 자라섬 마켓(농특산물 시장)을 지나면 남도로 이어지는 꽃으로 장식된 교량입니다.

가평역

 

재즈 관련 조형물

 

이화원 식물원

 

자라섬 상징 조형물

 

서도에서 중도 가는 길

 

남도로 진입하는 교량

 

남도 입체글씨

 

교량 입구 포토존

 

 

 

 

 

현재 남도에는 자라섬 꽃 페스타(2023. 9. 16-10. 15)가 열리고 있는데 긴 추석명절 연휴기간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더군요. 성인의 입장요금은 7,000원이지만 5,000원은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기 때문에 실제 입장료는 2,000원이며 경노우대는 없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만남의 광장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북한강의 반영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만남의 광장 좌측에는 백일홍이 있고 북단에 있는 공연장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지요.

다리 남쪽의 북한강 반영

 

다리 북쪽의 북한강

 

남도 북단의 공연장

 

 

 

 

 

 

만남의 광장 남쪽 북한강변에는 핑크뮬리 군락지인데요. 미국 동남부가 원산지인 핑크뮬리는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키는 40-80cm이며,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9-11월)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풍성하게 핍니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 또는 털쥐꼬리새라고도 합니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분홍색 꽃은 매우 매혹적입니다.

 

 

 

 

 

 

 

 

 

구절초는 국화과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땅속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싹이 나오며 키는 50㎝ 정도입니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과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날개깃처럼 2번 갈라지는데 줄기 가운데 달리는 잎은 깊게, 줄기 위에 달리는 잎은 얕게 갈라집니다. 꽃은 하얀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며 9∼10월에 지름이 8㎝에 달하는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이 꽃차례는 줄기 끝에 하나씩 달립니다.

 

 

 

 

 

 

 

 

 

백일홍은(百日紅)은 꽃이 한 번에 피고 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져서 거의 100일 동안 펴 있는 것처럼 보여 이렇게 부릅니다. 백일홍의 꽃은 6∼10월에 걸쳐 피고 두화(頭花)는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꽃은 지름 5∼15cm이고 빛깔은 흰색, 노란색, 주홍색, 오렌지색, 엷은 분홍색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녹색과 하늘색은 없다고 하네요. 국화과에 속하기에 꽃의 모양도 국화를 닮았습니다. 다만 백일홍(초백일홍)은 배롱나무(나무백일홍)와는 구분됩니다.

 

 

 

 

 

 

 

 

 

산파첸스(또는 임파첸스)는 우리나라의 봉선화와 꽃과 잎이 매우 비슷하게 생겨 “서양봉선화”라고 하는데, 원산지가 동부아프리카이기 때문에 “아프리카봉선화”라고도 부릅니다. 산파첸스는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해서 예쁜 꽃을 피워주기 때문에 요즘 들어 각광받고 있는 화초로 야외 화단이나 정원, 실내 베란다에서 잘 자랍니다. 또 꽃의 색상도 다양합니다.

 

 

 

 

 

 

천일홍은 비름과의 한해살이풀로 중남미지역을 원산으로 하며,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데, 지금은 개량된 원예종이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천일홍은 천일초(千日草)라고도 하는데, 꽃의 붉은 기운이 천일정도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다고 하여 천일홍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그래서인지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 예로부터 불전을 장식하는 꽃으로 애용되어 왔으며, 또한 기침·천식·거담·백일해·이질 등에 약효가 있어 약재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부용(芙蓉)은 아욱과의 낙엽 관목이며(일부에선 무궁화과라고 하기도 함), 중국이 원산으로 산과 들에서 자랍니다. 높이는 1~3미터이며, 꽃은 지름 10∼13cm로 연한 홍색 또는 백색입니다. 꽃은 8∼10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집니다. 꽃받침은 보통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지는데,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한방에서 해독·해열·양혈·소종 등에 약재로 쓰입니다.

 

 

 

 

 

 

무지개정원 전망대에 오르면 “꽃피는 한반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흩어져 있는 마음의 조각을 태극문양의 기운으로 한데 모아 새 생명의 희망을 불어넣는 한반도를 꽃으로 표현”한 것이랍니다. 365평의 면적에 가평군행정구역(1읍 5면)을 나타내는 6종의 꽃 64,000송이(가평군 인구)를 식재했답니다.

무지개정원 전망대

 

 

꽃피는 한반도

 

한반도 지형

 

 

 

 

 

 

 

 

남도 꽃정원 중 가장 화려한 곳은 국화단지이며, 미니백일홍도 자주 보입니다. 보라색 꽃을 피우는 버베나, 미니해바라기, 하늘바라기, 메리골드, 팜파스그라스도 보입니다. 남도의 최남단에는 선착장이 있고 그 옆에는 포토존이 있으며, 남도광장에는 가수 “수와 진”이 자선기금 모으기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화단지

 

 

 

 

 

버베나

 

 

하늘바라기

 

 

미니해바라기

 

 

 

가수 수와 진 자선공연

 

남단 포토존

 

남도선착장

 

 

 

 

자라정

 

가평 번지점프대

 

 

 

 

자라섬 꽃 페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가을꽃의 축제공간입니다. 대중교통인 전철을 이용할 수도 있고 승용차 이용자를 위해 주차공간도 충분합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에 북한강과 어우러진 멋진 가을꽃을 감상한다면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촬영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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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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