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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의 에귀 디 미디 전망대(3,842m)서 본 환상적인 알프스풍경

 

 

 

 

tvN이 방영중인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입니다. 현재 시즌4가 방영 중인데 지금까지 방영된 남성 중심의 캠퍼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여성4인방(배우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합류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남프랑스에서 파리까지 10박11일간 1,621km의 대장정을 떠납니다.

 

 

 

 

 

2023. 3. 24 방영된 제5회는 4인방이 몽 에귀산이 보이는 프랑스남부 시골마을 민박집(지트)을 떠나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옹을 거쳐 인근 캠핑장에 도착해 1박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민박집에서 기상 후 짐을 챙긴 이들은 몽 에귀산 아래 환상적인 경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이게 이번 프랑스여행의 대표사진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리옹을 향해 출발합니다. 리옹은 프랑스 제2의 도시로 론강과 손강 사이에 있는 좁은 반도에 걸쳐 있으며 파리 에 이어 중요한 교육 중심지로서 다양한 박물관과 극장이 있습니다. 또한 먹거리가 풍부한 미식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레스토랑이 많은 도심 시장으로 가서 신선한 해산물(생귤 모듬, 홍합탕)로 점심식사를 하고는 바로 인근 캠핑장으로 떠납니다. 일단 리옹에 왔으면 리옹의 명소 1-2곳 정도는 관광을 할 줄 알았는데 식사만 하고 떠나니 시청자로서 매우 아쉽습니다.

 

 

 

 

 

 

 

 

캠핑장은 전원마을 같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텐트를 친 다음 김치찌개와 소시지배추볶음을 요리해 밥과 함께 먹은 후 후식으로 양념치킨까지 맛보고는 잠을 청합니다. 이튿날 기상해보니 캠핑장 주변은 운무(안개구름)로 인해 구름바다로 변했습니다. 라미란은 몽블랑으로 가서 먹을 식사용 김밥을 준비하는군요. 이들은 다시 짐을 챙겨 유럽의 알프스인 몽블랑을 볼 수 있는 샤모니로 떠납니다.

 

 

 

 

 

 

목적지 몽블랑

 

 

 

 

 

2023. 3. 31 방영된 제6회는 “몽블랑 원정대의 시작”으로 4인방이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옹 인근 캠핑장을 떠나 알프스의 몽블랑을 답사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샤모니는 유럽 최고봉이라고 불리는 해발 4,000m의 몽블랑 산기슭에 자리한 도시로 정식 명칭은 샤모니 몽블랑(Chamonix-Mont-Blanc)입니다. 언제나 만년설이 쌓여 있는 이곳은 1924년 첫 번째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동계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알프스의 멋진 산맥을 보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4인방은 케이불카 승강장에서 아귀 디 미디 행 승선권을 구입합니다. 1인당 요금이 75유로(한화 약 11만원)로 비싼 편이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한참을 흔들리다가 중간 기착지(2,317m)에 잠시 정차한 후 다른 케이블카로 환승해 7분 만에 에귀 디 미디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이날 몽블랑의 날씨는 바람도 없고 깨끗해 알프스의 위용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승강장(3,777m)에서 구름다리를 건너 엘리베이터를 타면 아파트 20층 높이의 더 높은 꼭대기(3,842m)로 오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드디어 한라산 높이의 약 두 배인 에귀 디 미디 정상에 우뚝 섭니다. 이곳에서니 설산으로 변한 알프스 연봉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알프스는 유럽 7개국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맥인데, 몽블랑은 알프스의 최고봉(4,807m)이자 만년설로 사계절 하얀 유럽의 지붕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스키를 타는 사람, 암벽 등반을 하는 사람, 걸어가는 트레킹, 패러글라이딩 등 갖가지의 엑티비티(activity)를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망대 뒤편의 유리벽 공간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비밀의 장소입니다. 바닥까지 통유리로 되어 있어 담력이 크지 않으면 불가능하지요. 해발 3,842m의 허공에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줄을 선 후 이곳에 들어서면 전문가이드가 사진을 촬영해 줍니다.

 

 

 

라미란

 

한가인

 

류혜영과 조보아

 

 

 

 

 

사진찰영을 끝으로 이들은 샤모니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이 때 일행 중 조보아가 고산병증세로 약간 숨쉬기가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네요. 에귀 디 미디의 경우 고도가 높아 산소의 농도가 65%에 불과해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보니 필자(pennpenn)가 33년 전인 1991년 가족(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이곳에 올라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고산병 증세로 인한 호흡곤란과 어지러움으로 견디기가 힘들어 구름다리도 건너지 못한 채 그냥 내려간 쓰라진 추억이 떠오릅니다. 스위스 융프라우(최고봉 4,158m, 산악열차 3,454m)의 경우 산악열차를 타고 천천히 오르므로 고도상승에 적응할 수 있지만 이곳 몽블랑의 경우에는 케이블카로 확 오르므로 고도가 갑자기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중간기착지에 내린 이들은 캠핑장에서 준비한 김밥과 샤모니에서 구입한 빵 및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이 때 중국인 여성 2명이 다가와서는 라미란에게 아는 척을 합니다. 이들은 “응답하라 1988”을 보았다고 하는군요.

중간기착지에서 점심식사

 

중국팬과의 만남

 

 

 

 

 

하산한 이들은 샤모니 근교의 캠핑장으로 이동해 재빠르게 텐트를 설치한 후 카레를 요리해 밥에 비벼 저녁을 먹습니다. 그런데 내일은 백팩킹을 하고 알프스를 5-6시간 트레킹을 하는 날이어서 내일 아침 먹거리(밥 하기, 계란 및 감자 삶기, 미역국 끓이기 등)를 미리 준비한 후 잠자리에 듭니다.

 

 

 

 

 

 

 

☞ 위 사진은 tvN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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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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