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소재 구절리역은 정선선의 철도역으로 여객열차는 운행하지 않고 아우라지역까지 갈 수 있는 레일바이크와 정선군 관광열차인 아리아리호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구절이란 명칭은 이곳을 흐르는 송천이 구절양장의 형태로 흐른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구절리역은 정선레일바이크 출발점임과 동시에 아리아리호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정선 풍경열차라고 불리는 아리아리호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이곳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으로 올라간 사람들이 돌아오는 길에 셔틀버스 대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기차로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역마차의 포장을 형상화해 중앙 객차 2량에는 포장마차의 포장으로 씌워져 있습니다.
구절리역에서 레일바이크 탑승구로 가는 길목에는 아기저기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철길에는 죽 늘어선 레일바이크들이 막 출발중이더군요. 철길 선로 중앙으로 가니 구절리역을 알리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고, 그 뒤의 폐열차는 강원전통식품 특산물판매장으로 변신했습니다.
그 옆에는 “여치의 꿈”이라는 여치 두 마리가 포개져 있는 조형물이 있는데, 1층은 카페와 레스토랑, 2층은 기념품 및 소품샵입니다. 여치형상을 참 잘 제작한 것 같군요. 레일바이크 종점인 아우라지역의 경우 어름치를 형상화한 어름치 플레이스가 아우라지의 랜드마크라면 이곳 구절리역은 아마도 여치 조형물이 대표적인 명소일 것입니다.
여치의 꿈 옆에는 개미펜션이 있고, 한국 최초로 폐차된 기차를 활용해 고급펜션으로 변신한 기차펜션도 있습니다. 또한 기차펜션 앞의 사마귀 벅스랜드는 VR기기를 착용한 후 귀엽고 깜찍한 무당벌레 모양의 탑승기구를 타고 달리는 친환경 자가발전 모노레일 놀이시설물입니다. 7m 높이에서 540m 구간을 달리며 곤충세계를 체험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군요. 벅스랜드 앞 공중화장실도 여치형상이네요. 이곳 구절리에는 곤충을 활용한 캐릭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벅스랜드에서 415번 지방도로 쪽(구절교)으로 나가면 개미 및 벌과 같은 곤충과 꽃을 이용해 멋진 사진촬영포인트를 조성해 놓고 있네요. 구절리역은 정선의 명물인 레일바이크 출발역으로서 기능뿐만 아니라 개미와 기차펜션, 곤충을 활용한 각종 캐릭터 등이 조성되어 있어 종합휴양지 같은 느낌입니다.
☞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국내여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공원 (60) | 2024.04.29 |
---|---|
부안 궁항 전라좌수영 세트장-불멸의 이순신 촬영 (59) | 2024.04.27 |
인천항 연안부두 해양광장(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52) | 2024.04.23 |
정선 아라리공원-조양강변의 편안한 휴식처 (49) | 2024.04.22 |
고성 화진포생태박물관 야외전시장 (48) | 2024.04.20 |
정선 아우라지-정선아리랑 발상지 (67) | 2024.04.17 |
정선관광명소-아우라지역 어름치 플레이스 (38) | 2024.04.12 |
부천8경-부천시민이 직접 뽑은 부천 명소 (38) | 2024.04.08 |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38) | 2024.04.05 |
군산 신시광장 새만금방조제준공기념탑 (42) | 2024.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