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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명동거리를 나가 보았습니다.
아내의 손을 잡으려고 하니 불륜으로 오해받는다며 뿌리치네요.
어찌 이런 일이. 딸을 목마를 태운 외국인 부부가 지나갑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동양과 서양이 따로 없나 봅니다.
휴일을 맞이하여 서울시내의 젊은이들이 모두 명동거리로 모여든 느낌입니다.
명동축제를 알리는 간판은 보이지만 기간은 이미 지났네요.
골목에는 각양각색의 액세서리가 진열되어 보행자의 관심을 사로 잡습니다.
명동거리인파
스파이더맨
각종 액세서리
그런데 어떤 상점은 길거리에 상품을 진열해 두고 있는데,
빵이 선반에 걸려 있습니다.
빵은 유리관이나 비닐 백에 보관해야 먼지가 들어가지 않아 위생적일 텐데 이상합니다.
모든 빵에는 고리가 달려 진열대에 걸려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이는 빵으로 만든 액세서리입니다.
만져보니 진짜 빵의 촉감과 똑 같습니다.
심지어 향긋한 빵 냄새가 납니다.
상인에게 물어보니 스펀지를 재료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크기가 작은 것도 있지만 큰 것은 실제 빵의 크기입니다.
이와 같은 빵 액세서리가 얼마나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본 사람들은 신기한 듯 바라보면서 만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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