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공예 100인 초대전의 작품감상

사단법인 한국공예문화협회가 주관하는 <2009 한국공예 100인 초대전>(2009. 5. 27∼5. 31)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태평양홀 3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시장 전면에는 한국현대공예의 기초를 다지고 현재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는 20인의 작가를 선정하여 특별전시공간을 마련하였다.

나머지 80인은 응모작가와 초대작가를 대상으로 운영위원회가 분야별 심사를 거쳐 금속, 도자, 목칠, 섬유공예에서 가장 작품성이 뛰어난 청년작가와 현대작가에게 전시부스를 제공하였다고 한다.   

사단법인 한국공예문화협회는 우리나라가 1999년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이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공예문화의 활성화와 후진양성을 위해서 공정하고 투명한 정말 좋은 공모전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당시 전라북도공예가협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된 공예인들 스스로의 자생적인 공예단체이다.

입장권(3천 원)을 구입하여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었지만 각 작품에 대한 해설이나 작가의 성명을 메모하지 않아 이를 소개할 수 없음을 송구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관심이 있을 경우 주말을 맞이하여 전시관을 방문한다면 보다 생생한 공예작품을 감상하면서 우리공예의 수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2009.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