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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사자바위
사자바위에서 바라본 설악의 위용
설악산 소청봉 아래 봉정암에서 백담사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몇 걸음 내려서면 "사자바위"(1,180m)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그런데 여기서는 우측으로 용아장성릉의 거대한 암봉만 보일 뿐 사자바위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사자바위를 보려면 좌측으로 조금 올라야 한다.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짧은 거리를 오르면 정말로 사자형상의 바위가 우뚝 서 있다.
사자바위 이정표
사자바위
그런데 문제는 이 바위를 제대로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뒤에 거대한 용아장성의 암봉으로 인하여 사자바위의 모습이 선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면에서 찍으면 사자의 모습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정면에서 찍은 사자바위
우측으로 이동하여 찍은 사자바위
그렇지만 이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사자바위에서 바라보는 구곡담계곡과 용아장성릉의 풍경은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아무리 갈 길이 바쁘더라도 이런 곳을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한다. 다만 문제는 백담사 방향에서 오를 때이다. 구곡담계곡을 지나 깔딱고개를 오른 후 만나는 고지이기에 너무 지쳐서 그냥 쉬어가기 쉽다. 바로 코앞에 이런 명물과 경승지가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말이다.(2009.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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