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양가을꽃축제, 무료로 즐기는 가을의 향기

 

 

 

 

 

 

 

 

 

 

 

 

 

인디언 쿠스코 잉카민속공연

 

 

 

 

 

2024 고양가을꽃축제가 경기도 고양시 소재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2024. 10. 1-10. 13)되었습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크게 둘로 나뉘는데 봄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가을에는 고양가을꽃제로 국내 최대 규모 중의 하나입니다.

 

고양가을꽃 축제 야외전시장에는 가을장미정원(가을에 피운 영국장미 20종 800주의 장미), 가을꽃밭정원(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와 백일홍으로 꾸밈), 가을액자정원(가을 낭만과 추억, 감정적인 사진으로 연출한 포토존), 가을풍경정원(고양시 농가가 직접 키운 국화와 가을꽃으로 연출한 플라워 카페트 공간), 미니 바이킹 꼬마기차(즐거운 놀이서설/유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료/고양가을꽃 축제 홈페이지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로 나와 일산문화공원을 경유해 일산호수공원의 한울광장으로 갑니다. 일산호수공원에서는 고양가을꽃축제와는 별도로 2024 고양호수예술축제(2024. 10. 11-10. 13)가 개최중인데 한울광장에는 저녁 공연을 앞두고 무대가 설치되어 있네요.

 

 

한울광장의 일산호수예술축제 공연장

 

 

 

 

 

 

한울광장에서 고양꽃전시관 방면으로 갑니다. 각종 기념품과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가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네요. 바로 이웃 주제광장의 국화마당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의 하나인 국화를 다양한 모습으로 진열해 놓고 있습니다. 가을꽃축제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인기 있는 전시장입니다.

기념품 및 악세서리 매점

 

2024 고양가을꽃축제 대문

 

 

 

 

 

 

 

 

 

 

 

 

 

 

 

 

 

 

이곳 “고장난 우주선을 고쳐라”는 작품은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호수공원에 고장난 우주선이 불시착했다. Help me! 우주선에 타고 있던 외계인이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관객들은 힘을 합해 나무를 활용하여 못과 망치, 채색으로 우주선을 고치는 것에 힘을 보탠다. 설치와 체험, 퍼포먼스, 전시가 함께 아우러진 작품이다.』 “어린이 날다”라는 주제의 전시물은 어린이가 그린 마술작품들입니다. 이곳에 미니꼬마열차가 있네요. 마치 정원처럼 꾸며 논 곳은 사진촬영 포인트로 활용됩니다.

고장난 우주선을 고쳐라

 

 

 

 

어린이 날다

 

 

 

미니꼬마열차

 

 

 

 

 

 

 

 

고양꽃전시관 길목에는 인디언 쿠스코 잉카민속공연이 펼쳐지는데 새의 깃털로 장식한 화려하고 신비스러운 인디언 복장의 현지인이 음악에 맞추어 피리를 불어 많은 박수갈채를 받습니다. 특히 입구에 세워둔 알파카 모형은 인기 있는 사진모델입니다. 이들은 팔찌 등 다양한 악세서리를 판매 중입니다.

 

 

 

 

 

 

 

 

 

 

 

 

 

고양꽃전시관 앞 정원의 꽃들은 가을꽃으로 바뀌었을 뿐 조형물은 지난 봄 고양국제꽃박람회 때 전시물 그대로입니다. 이번 전시가 무료관람이라기에 다소 의아해 했는데 주최 측에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화살나무의 화려한 단풍

 

 

 

 

 

 

또 고양꽃전시관 정원 옆에는 고양 조각가 회원들의 조각작품이 다수 전시중인데 이도 일산호수예술축제의 일환인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조각에 문외한의 입장에서도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기서 다시 북쪽으로 가면 한울광장으로 지나 장미정원으로 이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정미는 늦은 봄인 5월에서 초여름인 6월까지 피는데 10월에 피는 장미는 가을장미라고 하네요. 여름장미는 비교적 빠르게 피고 지지만 가을장미는 낮과 밤의 기온차이로 인해 더욱 선명한 빛을 띠게 되며 더 오래 피어 있답니다.

 

 

 

 

 

 

 

 

 

 

 

2024 고양가을꽃축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도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그래서인지 일산호수공원 소재 공영주차장 모두 만차로 인해 주차를 할 수가 없어 차량이 빠지기를 기다리는 대기 줄이 엄청 길게 이어짐을 목격했습니다. 축제가 끝났다고 전시중인 가을꽃을 금방 치우지는 않겠지요. 아무튼 일산호수공원 주변을 거닐며 가을꽃을 즐긴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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