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5. 5. 3 방영된 제886회의 주제는 “인도양 낙원의 섬 모리셔스 대탐험”이였습니다. 모리셔스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0.01배, 인구는126만 명, 수도는 포트루이스입니다.
화산섬인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 남서부에 있는 섬나라로 국토면적은 제주도와 유사합니다. 이곳은 크기는 작지만 신이 천국보다 먼저 창조한 나라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대자연을 자랑하며 매년 100만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인구의 70%는 인도계, 27%는 아프리카계, 3%는 중국계입니다.
수도인 포트루이스의 시타델 아델라이드 요새에 오르면 사방팔방으로 도심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카젤라 자연공원은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전통스쿠터를 타고 사슴, 얼룩말, 타조, 코뿔소, 거북이 등 야생동물을 만나면서 얼룩말과 거북이는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거북이의 평균수명은 약 250년이라는군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사자체험으로 나무막대기를 들고 입장합니다. 막대기를 들고 있으면 사자가 사육사로 인식해 공격하지 않는답니다. 살아있는 야생사자의 엉덩이를 만지는 기분은 정말 짜릿하겠지요. 그런 다음 사자와 함께 산책하는 시간도 잊지 못할 체험입니다.
모리셔스는 국민소득이 12,000달러를 넘어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잘 사는 나라로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합니다. 국토의 80%는 사탕수수밭으로 세계 최대의 설탕수출국입니다.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드는 럼도 유명합니다. 퐁 나튀럴은 강력한 파도가 부딪혀 생성된 화산석 자연다리로 길이가 5m에 달합니다.
타마린에서 배를 타고 돌고래투어를 나섭니다. 사람들은 프리다이빙으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합니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모습이 경이로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습니다.
르몬산은 모리셔스 서남부에 위치한 바위산(556m)으로 하이킹을 할 수 있는 모리셔스 최고의 명소입니다. 이곳은 프랑스 식민시절 도망친 노예들이 숨어 살던 은신처입니다. 경사가 워낙 가팔라 정상으로 가는 길은 장난이 아닙니다. 등산로가 전혀 정비가 안 된 자연그대로의 상태로군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압도적입니다.
헬기를 타고 또 다른 명소를 구경합니다. 그랑 바신은 식민지배시절 강제로 이주해온 인도인들이 세운 힌두교사원이고, 샤마렐 폭포(높이 100m)는 이 나라에서 가장 높은 폭포 중 하나입니다. 수중폭포는 해류의 모양이 일으키는 착시형상으로 바닷속에서 보이는 폭포 같습니다. 헬기에서 내려와 일드라파스로 갑니다. 이곳은 프랑스와 영국이 모리셔스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입니다. 그랜드 리버폭포는 동부의 숨은 보석으로 젊은이들은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며 즐거워합니다.
☞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자연.다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상앨범 산-미국 캐니언랜즈와 브라이스 캐니언 (14) | 2025.05.16 |
---|---|
걸어서 세계 속으로 파라과이 (14) | 2025.05.15 |
걸어서 세계 속으로 요르단 (11) | 2025.04.28 |
영상앨범 산-미국 세도나와 아치스 국립공원 (14) | 2025.04.25 |
영상앨범 산-미국 엔털로프와 그랜드캐니언 (17) | 2025.04.23 |
걸어서 세계 속으로 뉴질랜드 (15) | 2025.04.21 |
걸어서 세계 속으로 필리핀 민도로 (14) | 2025.04.17 |
걸어서 세계 속으로 베트남 네가지얼굴 (11) | 2025.04.14 |
걸어서 세계 속으로 남미 파타고니아 (10) | 2025.03.24 |
걸어서 세계 속으로 미국남부 음악여행 (12) | 2025.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