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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오이드 랜드마크인 빨강등대

 

 

 

 

 

한반도의 남한지역을 일주하는 코리아 둘레길은 동해안의 해파랑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휴전선의 DMZ 평화누리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서쪽바다와 함께 걷는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의 송호리 땅끝탑에서 출발해 서해안을 따라 북쪽 인천 강화도 평화전망대에 이르는 109개 코스 1,800km에 달하는 장대한 트레일 코스입니다. 이 길을 걸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드넓은 갯벌과 황홀한 일몰, 그리고 종교와 문물교류의 역사를 만나게 됩니다.

 

 

 

 

 

서해랑길 시흥 92코스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대부도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해 시흥시 배곧동 배곧한울공원 내 해수풀장 북서측에 이르는 17km의 도보길로, 길을 걸으며 시화방조제, 시화나래조력공원, 시화달전망대, 오이도박물관, 오이도 빨강등대를 만납니다. 그런데 이번 코스의 거리는 중구난방입니다. 두루누비 홈페이지는 거리를 17km로 표기하고 있지만 구간거리를 합하면 16km입니다. 다만 실제 현장 이정표는 15.8km입니다. 

 

 

 

 

92코스의 출발지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대부도관광안내소입니다. 안내소 옆에는 서해랑길 92코스 지도가 있네요. 이곳은 방아머리공원이기도 한데 대부해솔길 주요명소와 조류조형물도 놓여 있습니다. 마침 배낭을 멘 2명의 등산객 차림의 남자가 낡은 서해랑길 리본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휴일(토)에도 이렇게 수고하는 분들이 있어 트레킹을 하는 이들이 길을 잘 찾아서 걷겠지요.

 

 

 

대부해솔길 명소

 

 

 

 

 

로터리에는 안산을 홍보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군요. 안산파출소에서 시화교를 건너면 시화방조제로 이어집니다. 방조제 배수갑문 바로 옆으로 지나게 되어 사진을 찍기가 어렵군요. 방아머리 선착장에 있는 여객선 터미널이 멀리 바라보입니다.

로터리 조형물

 

뒤돌아본 배수갑문

 

 

 

방아머리항 선착장

 

 

 

 

 

안산시 대부도와 시흥시 오이도를 연결하는 시화방조제는 대단위 간척종합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87∼1994년 기간 중 건설하였으며 길이는 12.7km에 달합니다. 시화방조제 건설로 형성된 시화호는 바닷물을 빼 낸 뒤 담수호로 만들어 인근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시화 방조제는 낙조사진을 찍으려는 많은 사진 애호가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화방조제

 

 

 

 

 

방조제에는 낚시를 하는 이들이 가끔 보이는데 오늘 12km의 방조제를 걸으며 물고기를 낚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방조제는 301번 지방도가 지나는 길이고 또 인기 있는 대부도와 구봉도를 오가는 길이어서 차량통행이 참 많습니다. 특히 오늘은 보이는 것이라고는 희뿌연 짙은 안개구름, 들리는 것은 쌩쌩 지나가는 차량 소음뿐이어서 정말 지루하고 피곤합니다.

방조제 낚시꾼

 

 

 

 

 

방조제를 약 4km 정도 걸으면 시화나래조력공원에 도착합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소재 시화나래조력공원은 시화방조제 큰가리기섬 옆에 있는 해상공원입니다. 이는 대부도 바닷물을 이용하여 만든 빛을 상징하는 의미의 공원입니다. 서해바다의 물결과 신재생에너지의 순환을 주제로 조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공원은 여가 공간, 휴식 공간, 편의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문, 발전소, 조력문화관, 달전망대, 이야기산책로, 잔디마당, 시화나래 휴게소, 바다계단, 주차장 등이 있습니다.

 

큰 가리기섬

 

 

달의 뒷면과 시화이루나타워 달 전망대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소재 시화달전망대는 75m 높이의 전망대(25층)에서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일몰을 감상하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실내 여행지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투명 유리 바닥 위에서 느끼는 짜릿한 스릴, 그리고 카페 벽화와 감성적인 분위기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다만 개방시간은 오전 10시이며 흐린 날씨로 인해 시계(視界)가 짧은 게 옥의 티입니다.

시화이루나타워

 

달전망대

 

달 전망대에서 본 지나온 시화나래공원과 시화방조제

 

 

 

 

 

 

달전망대를 내려와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지나갑니다. 이는 시화방조제 한가운데에 자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로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상징이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입니다. 2011년 8월 준공된 이 발전소는 시화호와 서해를 연결하는 입·출 수로를 이용해 조수간만의 차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합니다. 연간 발전량은 약 5억 5천만 kWh로, 이는 50만 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합니다. 시화조력발전소는 안산12경 중 제1경입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배수갑문

 

 

 

 

 

다시금 지루한 방조제를 걸어야합니다. 여기서 오이도 입구까지 방조제의 가리는 무려 8km가 넘습니다. 방조제 중간지점에는 이정표가 있는데 이곳은 안산시-시흥시의 경계입니다. 그런데 안산시 행정구역은 참으로 특이하군요. 안산시는 시청이 자리한 육지부와 시화호수를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진 대부도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뒤돌아본 휴게소

 

끝이 보이지 않는 방조제

 

안산시 행정구역(붉은 선)

 

 

 

 

 

아무튼 이제부터는 시흥시 지역으로 진입했습니다. 방조제 북쪽으로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시설물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뒤쪽의 송도신도시는 전혀 흔적도 보이지 아니합니다.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을 지나갑니다. 선착장이어서 그런지 조업하는 어선이 더러 보이네요.

북쪽으로 보이는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부두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조업 중인 어선들

 

 

 

 

 

드디어 시흥 거북섬 주변의 고층빌딩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거북섬은 시흥시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에 조성된 거북이 모양으로 생긴 인공섬입니다. 시흥시에서는 거북섬 일원에 세계적인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지역 관광산업 부흥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거북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있고, 근처에 다양한 카페와 식당이 있어 여름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입니다.

거북섬 주변의 고층빌딩

 

 

 

 

 

이곳은 행정구역도 거북선동이며 도로명도 거북섬로입니다. 거북섬 진입로 입구에도 이를 알리는 대형 입간판이 있을 정도로 명소인 것 같습니다. 이제 오이도 빨강등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말 지루했던 방조제를 통과하니 오이도박물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이도 빨강등대(적색 원)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흥 오이도박물관은 오이도와 시흥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신석기 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흥 오이도유적(국가사적)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생활유물과 시흥 전역에서 발견된 출토 유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선사시대 해안 생활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이도 박물관

 

 

박물관 내부 목재계단

 

상설전시관 선사시대생활모습 조형물

 

오이도 선사유적지 출토유물

 

 

 

 

박물관을 뒤로하고 오이도로 갑니다. 길목에는 조형물도 있고 벚꽃도 남아 있어 봄임을 실감합니다. 오이도 해변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언덕으로 접어들었는데 쉼터(의자)가 있어 홀로 걸으며 간식을 먹기에 참 좋습니다. 계단을 오르니 조망대도 있군요. 지나온 오이도 박물관과 가야할 오이도 거리가 잘 바라다보입니다.

박물관에서 오이도 가는 길

 

뒤돌아본 오이도 박물관

 

길목의 조형물

 

벚꽃

 

오이도 해변

 

숲속 쉼터

 

 

가야할 오이도 거리

 

 

 

 

 

오이도 방조제를 조금 걸어가면 백색의 배 1척이 있는데 그간 오이도 함상전망대로 불리던 곳입니다. 시흥시 정왕동 소재 함상전망대는 2009년 퇴역한 해양경찰 경비함 262함(해우리 12호, 250톤급)을 이용하여 전망대로 꾸민 것입니다. 이곳에는 전시관, 광장 데크, 만남의 장소, 휴식 공간 및 체험교육실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펴낸 시흥관광안내서에는 이곳을 오아시스(OASIS)라고 표기하고 있고 현지 안내문도 명칭과 기능을 바꾸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지 관광안내도는 아직 수정이 안 되었더군요.

오아시스(구 오이도 함상전망대)

 

 

수정이 안 된 안내도

 

 

 

 

 

노을의 노래 전망대를 지나 강성훈 작가의 WIND-HUMAN(남녀의 형상으로 바람을 표현한 작품)을 뒤로하면 오이도의 랜드마크인 빨강등대입니다. 시흥시 정왕동 소재 오이도 빨강등대는 어촌체험 관광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도에 건립된 해양관광 기반시설입니다. 강렬한 붉은색으로 인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사진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노을의 노래 전망대

 

강성훈 작가의 WIND-HUMAN

 

빨강등대

 

빨강등대 앞 조형물

 

 

 

 

 

 

생명의 나무 조형물과 오이도 황새바위길 입구를 지나 교차로에서 좌측시흥 배곧한울공원으로 진입합니다. 시흥시 배곧동 소재 배곧한울공원은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휴식공간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공원 앞으로 펼쳐진 바다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해수체험장은 도심 속 휴식처로 많은 시민들에게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게 만듭니다. 해수체험장은 지하 150m 암반해수 70%, 상수도 30% 비율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용객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나무 조형물

 

오이도 황새바위길

 

 

 

교차로 이정표

 

 

 

 

 

한울공원 매점을 지나면 해수체험장인데 그 옆에 서해랑길 93코스 지도가 있습니다. 오늘 약 17km를 걷는데 5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필자가 걸은 거리는 17.3km(따라가기)였는데 이는 시화나래공원과 오이도박물관을 구석구석 살펴본 때문입니다. 날씨는 흐리고 방조제길은 지루했지만 오이도는 시흥 제1명소로 꼽힐 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한울공원매점

 

해수체험장 앞 조형물

 

해수체험풀장

 

 

천국의 계단

 

서해랑길 93코스 지도

 

 

 

 

 

《서해랑길 시흥 92코스 개요》

 

▲ 일자 : 2026년 4월 11일 (토)

▲ 코스 : 대부도관광안내소-시화방조제-시화나래공원(달전망대)-중간선착장-시화방조제-거북섬입구-오이도박물관-오이도빨강등대-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

▲ 거리 : 17.3km

▲ 시간 : 5시간

▲ 안내 : 나홀로

 

 

 

 

☞ 교통편

▲ 갈 때 : 오이도역 버스정류장(번호 25176, 70031)에서 123번 버스 승차→방아머리선착장 하차

▲ 귀가 시 : 기업은행앞.시흥시벅스리움 버스정류장(번호 70152, 25023)에서 123번 버스 승차→오이도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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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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