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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굿둑

 

낙동강하굿둑

 

명지항

 

신호대교

 

신호항

 

 

 

 

 

 

한반도의 남한지역을 일주하는 코리아 둘레길은 동해안의 해파랑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휴전선의 DMZ 평화누리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총 90개 코스로 이루어진 1,470km의 걷기여행길입니다. 이 길을 걸으며 남해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대도시의 화려함, 농산어촌마을의 소박함을 모두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남파랑길 5코스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교차로에서 출발해 강서구 송정공원에 이르는 21.7km 도보길로, 길을 걸으며 낙동강 하구둑과 을숙도(이상 사하구), 명지항, 을숙도대교, 새탐방공원, 신호대교, 신호공원과 신호항(이상 강서구)을 만납니다. 이번 코스는 낙동강 하구의 독특한 생태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여정입니다.

 

 

 

5코스의 출발지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 소재 신평교차로 강변데크(낙동강하구 둑길의 쉼터)입니다. 여기서 둑길을 따라 북상합니다. 낙동강하굿둑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하굿둑 위로는 김해공항으로 착륙하는 항공기들이 자주 날고 있습니다. 괴정2교를 건너 갈멧길 안내문을 뒤로하고 하굿둑 동단으로 올라서 하굿둑을 건너갑니다.

 

 

 

하굿둑과 항공기 (적색 원내)

 

 

갈멧길 주요명소

 

하굿둑 동단

 

 

 

 

 

낙동강하굿둑은 부산 사하구 하단동과 강서구 명지동을 연결하는 댐 형식의 둑으로 낙동강 하구 해수의 역류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건설했습니다. 1987년 준공되었으며, 총연장은 2,230m입니다. 낙동강하굿둑을 기준으로 남쪽은 남해, 북쪽은 낙동강 본류로 구분되기에 이는 낙동강과 남해의 기준점입니다. 하굿둑을 구성하는 교량의 교각은 모두 11개로 상부에는 돛단배모양의 형상을 얹은 게 매우 독특합니다.

 

 

 

 

 

남쪽으로는 을숙도대교가 멀어져 있고 동쪽으로는 지나온 길이 아련합니다. 하굿둑을 건너면 을숙도인데 낙동강하구 습지보호지역에 철새도래지가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 하단동 소재 을숙도는 낙동강 하구에 토사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섬으로 강 한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갈대와 수초가 무성하고 어패류가 풍부하여 한때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이름 높았으며,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1987년 낙동강 하구둑의 완공으로 섬 전역이 공원화되면서 대부분의 갈대밭이 훼손되고,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자 철새가 줄어드는 등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었습니다. 이후 부산시는 을숙도 개발계획을 백지화하고 이 일대를 핵심보전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자료/네이버 지식백과).

멀어진 을숙도대교

 

 

뒤돌아본 하굿둑

 

 

 

 

 

 

 

 

 

을숙도를 관통해 다시 낙동강을 건넙니다. 낙동강 이야기라는 이름이 붙은 건축물은 철새조망대인데 위로 올라가보니 유리빛의 반사로 인해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좌측에 명지항이 있습니다.

낙동강 이야기(철새조망대)

 

하굿둑과 연결된 교량

 

배수갑문

 

명지항 사각액자틀

 

명지항

 

 

 

 

 

부산 강서구 명지동 1451-5번지 일원의 명지항은 어촌정주어항으로 낙동강 하구와 강서구 해안권 어항망에 속합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으로 물양장·호안·어구창고 등 안전·어업 기반시설 개선이 추진되며, 주변에는 명지국제신도시 생활권과 행정복지센터, 식당 등 편의시설이 함께 형성돼 있습니다.(자료/AI, 인터넷으로 검색해 봐도 명지항에 대한 설명이 없어 부득이 AI의 힘을 빌렸습니다.)

 

명지항

 

 

 

 

 

해양경찰 명지파출소에서 우측으로 몸을 돌려 세워 명호교를 건넙니다. 어부들의 그물 보관대가 이채롭군요. 명지선창회타운과 진동버스정류장을 지나갑니다. 명지항의 시설은 을숙도대교까지 이어지네요. 을숙도대교 교각 아래를 통과합니다. 을숙도대교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과 강서구 명지동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로서 을숙도 철새도래지문제로 곡선구간이 존재하며 낙동강하굿둑보다 하류 쪽에 있어 낙동강이 아닌 남해를 횡단하는 교량으로 취급됩니다. 이 다리는 서부산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교량의 총 길이는 길이 5.1km(교량 2.85km), 왕복 6차선으로 2009년 말 준공하였습니다.

해양경찰 명지파출소

 

그물보관대

 

을숙도대교 인근의 명지항
을숙도대교

 

 

 

 

 

 

길목에 명지동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명지동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고려시대에 사구가 형성된 후 약 500년 전으로 비 또는 가뭄으로 천재지변이 있을 때마다 섬 어디에선가 재난을 예고하는 소리가 섬 전체에 울려 퍼져 명호(鳴湖)라고 불리다 명지(鳴旨)로 바뀌었습니다. 섬 주민의 일부는 지금도 이곳을 명호로 부른답니다. 이곳의 버스정류장 이름도 낙동강철새도래지로군요. 도로 맞은편에는 스코필드시티 명지가 보입니다.

 

 

 

 

 

 

 

명호사거리에서 남하합니다. 명지오션시티가 있는 해변의 방조제에는 무지개 빛깔로 체색되어 있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할 듯합니다. 이곳에는 낙동강하구철새도래지 안내문이 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이곳에 명지철새탐조대가 있다고 했는데 실물이 보이지 않군요. 부산 강서구 명지동 소재 명지철새탐조대는 매년 약 150종의 철새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드는 철새 도래지에서 다양한 새들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탐조대에 서면 갯벌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철새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 특히 청둥오리, 큰고니, 검은머리 갈매기 등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군무 장면은 이곳의 백미로 손꼽힙니다.

명지오션시티 사진액자틀

 

 

 

 

 

 

 

 

 

 

명지오션시티를 ㅁ(미음)자로 돌아갑니다. 예전에 이곳에는 명지염전이 있었다는 안내문도 보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단조로운 방조제길을 걷는 게 상당히 힘이 드네요. 모퉁이를 돌아가면 신호대교입니다. 신호대교(新湖大橋)는 서낙동강을 가로질러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명지동을 잇는 교량으로서, 아치와 강상형 합성교 형식으로 길이는 840m, 폭은 36m입니다. 이는 부산의 외부순환도로와 연결되는 주요한 교량입니다.

 

단조로운 방조제

 

신호대교

 

 

신호대교

 

 

 

 

 

신호대교가 있는 이 길은 르노삼성대로입니다. 대로 북쪽에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이 있거든요. 광장교차로를 지나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신호일반산업단지내 도로를 걷습니다. 남단에는 로빈뮤지엄이 있는데 그 외관이 특이합니다. 부산 강서구 신호동 소재 로빈뮤지엄은 신호초등학교와 신호중학교 및 소담공원 동쪽에 자리 잡은 카페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커피와 티(tea) 및 음료, 피자와 핫도그, 파스타 및 샐러드 등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 겸 경양식집입니다. 그런데 외관은 뮤지엄(museum)이라는 이름처럼 건물벽면에는 미국풍이 물씬 풍기는 코카콜라 광고벽화가 그려져 있고, 건물 주위에는 한때는 이름을 날렸을 고가의 빈티지 자동차가 몇 대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호일반산업단지

 

카페 로빈뮤지엄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카페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진짜 박물관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각종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종업원에게 남파랑길을 걷는 여행객인데 내부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물었더니 카페는 일반 영업장이기 때문에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만 사진촬영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우리는 느긋하게 커피한잔 마실 수 있는 여유가 없어 그냥 뒤돌아서고 말았습니다. 내부사진을 찍었더라면 별도로 이를 소개하고 싶었는데 참 아쉽습니다. 어떤 가게는 사진을 찍어서 잘 소개해달라고 오히려 부탁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안내문을 뒤로하고 일직선의 방조제길을 걷습니다. 소담공원 앞바다에는 갯벌이 있어 사람들이 갯벌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무슨 해산물을 수확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람들의 표정은 매우 즐거운 모습입니다. 서쪽으로는 멀리 가덕대교의 모습이 아련하군요.

 

갯벌체험

 

 

 

멀리 보이는 가덕대교

 

 

 

 

 

부산 바다갈맷길 주변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을 이루고 있어 산책과 쉬어가기에 좋은 공원들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강서구 신호동 소재 신호공원은 갯벌 체험으로 유명한 근린공원으로 공원 내에는 운동시설과 편의시설, 놀이시설,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습니다.

신호공원

 

신호공원 조형물

 

 

 

 

 

신호공원 북쪽에는 신호항이 있습니다.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있는 신호항은 어촌 정주어항으로 1990년대 녹산공단과 신호공단의 조성사업이 완성되면서 두 개의 공단 사이에 조성된 어항입니다. 신호항은 어업 인구 2,000여 명으로 부산시 총 어업 인구의 21.2%에 해당하며, 13개의 어촌계가 구성되어 있는 강서구 연안어업 지원의 근거지로서 신호마을의 어업 활동을 위하여 조성된 것입니다.

신호항

 

 

 

 

 

 

그런데 이번 코스의 거리가 약 22km에 달해 더 이상 걷기가 어려우므로 여기서 목적지인 송정공원까지는 시내버스(58-2번, 부산신항수협 버스정류장)를 타고 송정공원 남단의 용원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진행방향으로 약 50여 미터를 가면 송정교 고가차도 아래 남파랑길 6코스 안내지도가 있습니다. 오늘 약 15km를 걷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일직선의 제방길을 걷느라 다소 지루하고 피곤했지만 부산 사하구와 강서구의 명소를 두루 살펴본 멋진 트레킹이었습니다. 이제 부산구간(5개 코스)이 끝나고 다음부터는 경남 창원코스로 이어집니다.

송정교 고가차도

 

남파랑길 6코스 지도

 

 

 

 

 

 

 

《남파랑길 부산 5코스 개요》

 

▲ 일자 : 2026년 7월 4일 (토)

▲ 코스 : 신평교차로 제방쉼터-낙동강하굿둑-을숙도-철새조망대-명지항-을숙도대교-명지오션타워-신호대교-로빈뮤지엄-갯벌체험장-신호공원-신호항-(시내버스이동)-송정공원(남단)  

▲ 거리 : 15.4km

▲ 시간 : 3시간 50분

▲ 안내 : 서울청마산악회

 

 

 

남파랑길 5코스 부산 강서구 명지동 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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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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