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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령(좌)과 강아지풀(우)
수크령(일반적으로 수크렁으로 오기)은
벼과에 속하며 다년생 풀입니다.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온대와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는데,
흔히 양지쪽 길가에서 잘 자랍니다.
수크령의 키는 보통 30∼80cm 높이로 자라며,
8∼9월에 줄기 끝에 검은 보라색의 원기둥
모양의 꽃 이삭이 복슬복슬하게 달립니다.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거나 잎을 공예품 재료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보통사람들은 강아지풀과 그 생김새가 비슷해
혼동하기도 하지만 강아지풀은 1년생 잡초입니다.
역시 벼과에 속하는 강아지풀은 흉년이 들었을 때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농작물 대신
심는 구황식물(救荒植物)로 알려져 있는데요.
초록색 또는 자주색 꽃에는 약간 긴 털들이 달려 있어
강아지 꼬리처럼 부드럽습니다.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로 9월에 뿌리를 캐어 말려서
촌충을 없애는 데 쓰기도 합니다.
수크령과 강아지풀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수크령은 다년생 풀인 반면, 강아지풀은 1년생 잡초입니다.
수크렁의 꽃은 강이지풀에 비해 다소 큽니다.
마지막으로 수크령의 꽃대는 거의 빳빳한 직선이지만
강아지풀의 그것은 강아지꼬리처럼 구부러지는 게 특징입니다.
수크령
강아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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