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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198호인 서오릉은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 소재
조선시대의 다섯 능을 말하는데,
동구릉에 이어 가장 많은 능이 있는 곳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지요.


 

 


서오릉은 조선 예종과 예종 비 안순왕후의 창릉(昌陵),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및 인원왕후의 명릉(明陵),
숙종 비 인경왕후의 익릉(翼陵), 영조 비 정성왕후의 홍릉(弘陵),
덕종(추존)과 덕종 비 소혜왕후의 경릉(敬陵)을 말하며,

수경원(영조 후궁 영빈이씨 묘)과
순창원(명종 아들 순회세자와 빈 윤씨의 묘) 및
대빈묘(숙종 후궁인 희빈장씨 묘)도 있습니다.
이 중 일반에게 개방이 안되어 있는
명릉을 제외한 능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왕릉의 공간적인 배치는 정해진 틀이 있기에 어디든 유사합니다.
따라서 사진으로 보면 거의 구분이 안됩니다.

진입공간의 금천교를 지나면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홍살문이 서 있고,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는 박석을 깐 참도(신도와 어도)로 이어집니다.
제향을 올리는 정자각 우측에는 비각이 있고 정자각 뒤로 능이 있습니다. 
  


(1) 수경원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제일 처음 만나는 묘소.
제21대 영조 후궁 영빈이씨의 묘소로 사도세자의 어머니임.


 

 

 

(2) 익릉

조선 제19대 숙종의 원비인 인경왕후의 능. 20세에 사망.


 


 


 


 


 


 


 


 


(3) 순창원

13대 명종의 맏아들 순회세자와 빈 윤씨의 묘소.
세자는 13세에 사망. 수경원과는 달리 홍살문과
참도 및 정자각 등 왕릉에 필요한 조형물을 구비.
순회세자가 13세에 사망했음에도 이런 능에 모신 것을 보면
세자의 지위를 알 수 있음. 


 


 


 


(4) 경릉

제7대 세조의 맏아들인 의경세자와 소혜왕후의 능.
의경세자는 즉위하기 전 20세에 사망했으나
둘째 아들 성종이 임금이 되면서 덕종으로 추존.


 


 


 

 


(5) 대빈묘

제19대 숙종의 후궁인 희빈장씨의 묘.
장희빈은 경종의 친모로 숙종으로부터 사약을 받고 사망. 


 


 


(6) 홍릉

제21대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의 능.


 


 


 

 비각

 정자각 계단 

 정자각 내부




(7) 창릉

제8대 예종과 계비 인순왕후의 능. 


 


 


 

 

 

4개능(명릉제외)과 2개 원 그리고 대빈묘를 답사하고 나면
창릉입구에서 시작되는 산책길을 따라
호젓한 길을 걷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산책길은 서어나무길, 소나무길, 단풍길이 있는 데,
왕릉답사는 단풍길을 따르되 창릉에서 서어나무길을 거쳐
소나무길로 나오면 대빈묘쪽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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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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