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123호인 창경궁은 조선 9대 성종이 1484년에 세운 궁궐입니다.
조선시대 5대 궁궐 가운데 다른 궁궐은 모두 남쪽을 향하고 있으나
이 궁궐만은 자연지형을 고려한 풍수지리설에 의해 동쪽으로 향해 있습니다.
창경궁은 창건 초기에는 쓰임새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임진왜란 이후 창덕궁이 정궁 역할을 하면서
이궁(離宮)으로 활용빈도가 높아졌습니다.
1909년 일제가 강제로 궁 안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든 다음 일반인들에게 관람시켰으며,
1911년에는 박물관을 짓고 이름을 창경원(昌慶苑)으로
격을 낮춘 비운의 궁궐이기도 합니다.
창경궁의 여러 전각을 차례로 소개하겠습니다.
▼ 홍화문
(보물 제384호. 창경궁 정문. 궁궐의 품위를 보여주는 2층 누각)
▼ 옥천교
(보물 제386호. 도깨비 상이 조각된 홍예문)
▼ 명정문
(보물 제385호. 명정전 출입문)
▼ 명정전
(국보 제226호. 창경궁의 으뜸 전각. 임금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의 공식적인 행사를 거행)
<참고 글> 궁궐정전 중 가장 오래된 창경궁 명정전(2012. 2. 28)
▼ 문정전
(왕의 공식 집무실인 편전. 문정전 앞뜰에서
사도세자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음)
▼ 숭문당
(임금이 신하들과 경연을 열어 정사와 학문을 논하던 곳.
현판은 영조의 친필)
▼ 함인정
(임금이 문무과거에 급제한 신하들을 접견하던 정자)
▼ 경춘전
(대비의 침전)
▼ 환경전
(왕과 세자가 기거했던 곳으로 중종과 소현세자가 이곳에서 죽음.
대장금이 중종을 진료한 곳)
▼ 영춘헌
(후궁들의 처소. 정조가 독서를 즐기다 승하한 곳)
▼ 통명전
(보물 제818호. 왕비의 침전. 장희빈의 저주가 깃든 전각)
▼ 양화당
(내전의 접대공간)
▼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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