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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는 언어와 노래라고 하는데, 우리가 항상 쓰고 있는 말은 계승이 잘 되지만 민요는 그렇지가 못하다.

우리 민족 대부분을 점하던 농민의 삶의 철학이며 생활의 교훈으로 불려졌던 농요와 민요는 귀중한 민속음악의 뿌리이며, 우리조상 모두의 상징이기에 꼭 계승 발전되어야 한다.(자료 : 고성농요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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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 시연중 대기중인 농요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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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맑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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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의 미소

 
2008년도 제6회 연꽃문화축제(2008. 8. 1-8. 15)의 개막식이 열린 천년고찰 봉원사에서는 개막행사의 하나로 전통불교의식인 영산재에 이어 고성농요단을 초청 특별공연을 가졌다. 고성농요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서 전국 제1의 농요보존단체라고 한다.

영산재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한복을 입은 농요보존단원을 보니 마음은 어느 듯 어릴 적 고향으로 달려간다. 내 부모님도 농사꾼이셨고 따라서 나도 당연히 농사일을 거든 추억이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먼저 흥겨운 농악놀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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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모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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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가 끝나면 보리타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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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치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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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단원들

 
아낙네는 절구통으로 곡식을 빻고 남정네는 논밭에 김을 매며, 똥장군을 지고 거름을 준다. 나이가 제법 든 아주머니(방문객)가 똥장군을 가리키며 저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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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통으로  곡식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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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밭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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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장군을 지고 거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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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에는 물레로 실을 뽑고 다듬이질을 해서 옷을 손질한다.
(☞ 공연장소가 좁아 순서를 좀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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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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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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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을 쓴 농민들이 모내기한 논에 풀을 뽑는다. 사회자는 요즘 농촌의 논밭에는 풀이 거의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독한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이란다. 농약을 사용하면 그 찌꺼기가 남아 앞으로 몇 십 년 후면 농약으로 인한 피해가 엄청 클 것이라고 우려한다.

지난번 미국 소의 수입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지만 광우병으로 인한 위험보다는 농약피해가 훨씬 클 것이라며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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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제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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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을 쓰는 것은 비를 피하려는 것이고, 팔에 토시를 끼는 것은 김을 맬 때 벼와 풀이 피부에 닿아 벌겋게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긴 수염을 기른 지주(地主)는 긴 막대기를 들고 거들먹거리며 농민들의 김매기를 감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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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장
 

힘든 일이 끝나면 한판 놀이가 벌어진다. 출연진 모두가 소박하고 진솔하게 생긴 얼굴모습을 하고 있어 이웃집 아저씨와 아주머니 같은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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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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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출연진이 나와 흥겨운 한마당을 펼친 후 주지스님의 감사말씀으로 공연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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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스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노래가락인 "쾌지나 칭칭나네"는 고성의 "치기나 칭칭나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 가사를 한번 살펴보며 끝을 맺는다.


치기-나 칭칭나네
얼씨구나 농부들아
이내말을 들어보소
아들자식 놓거들랑
대농가에 보내서는
신농씨를 맨듭시다.

고관대작 내사싫소
농사일에 제일이요
칭칭소리 한분하자
아적부터 저녁꺼정
쉴새없이 일을하니
무쇠같은 우리신체
철석같이 튼튼하다

먼데 사람은 귀경(구경)을 하고
곁에 사람은 춤잘춘다.
  끝.


        ☞ 스크랩 안내 : 다음 블로그(http://blog.daum.net/penn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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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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