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조망이 좋은 밀양 소천봉 법성사

 

 

 법성사 경내에서 바라본 조망

 

 

 

 

경남 밀양시 상동면 고정리 120-2번지 소재 법성사는
도곡저수지 아래 도로변 전원주택 뒤에 자리잡은 소박한 사찰입니다.
현지의 사찰 표석에도 법성사라는 절 이름만 적혀 있을  뿐
어느 불교종파에 속한 절인지 또 언제 누가 창건했는지 전혀 기록이 없습니다.
 
자료를 검색해 보니 현지의 법성사가 있는 자리는
대한불교 태고종 불곡사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법성사의 그전 이름은 불곡사였으며,
종파는 태고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도곡저수지 아래 고정2길(도로명 주소)에
법성사 표석을 보고 안으로 들어섭니다. 

 법성사 표석

 

 법성사 진입로

 

 

 

전원주택 뒤쪽에 사찰이 보입니다.
전각이라고는 중심건물 하나에 뒤쪽에 있는 산신각이 전부입니다.
중심건물에도 대웅(보)전 또는 극락보전이라는 현판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찰을 답사했지만 이토록 현판도 없는 전각은 처음 봅니다.

 

 

 

 

 

 

 

 

 

 

전각 내부에는 삼존불상이 놓여 있지만
문이 잠겨 있어 유리창문을 통해 겨우 볼 수 있을 따름입니다.

그렇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매우 멋집니다.
바로 아래에는 전원주택이, 맞은 편에는 멋진 능선이 뻗어 있습니다.

 

 

 

 

 

 

인기척은 전혀 없지만 입구의 장독대가
사람이 살고 있음을 반증합니다.
사찰 입구의 큰돌 사이에 놓인 작은 불상이 매우 앙증맞습니다. 
(2015. 5. 14)

 

 

 

 

 

 

 앙증맞은 불상

 

 석등

 

 

 

                                           ☞ 글이 마음에 들면 아래 공감하트(♥)를 눌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