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침수정에서 바라본 옥계계곡 유원지 

 

 옥계2교의 산경옥계 표석

 

 

 

 

경북 영덕군 달산면 소재 옥계계곡은 태백산 줄기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천연림으로 뒤덮인 팔각산(633m)과 동대산(791m)
및 바데산(646m)의 기암절벽이 이루어낸 깊은 계곡입니다.

 

인적이 없는 바위 틈 사이를 지나 대서천과 가천으로 흘러내리는
옥같이 맑고 투명한 물은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대서천과 가천이 합류하는 침수정(경상북도 문화재 제45호)
아래를 굽이쳐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여러 개의 작은 내와 어우러져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을 이룹니다.

 

옥계계곡을 품고 유원지에는 주말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이곳은
 맑은 계곡과 등산로가 있어서 가족을 동반한 야영객이 많이 찾습니다.


계곡 가운데 경관이 가장 빼어난 곳인 침수정이 위치한 계곡은
인접한 팔각산과 바데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어 과거 많은 시인묵객이
대서천과 옥계천의 합수점 인근에 <옥계37경>을 정해 풍류를 즐겼습니다.

 

침수정은 조선 광해군 원년(1609) 손성을 선생이 건립하였으며,
지금도 옛 자리에 남아있어 계곡의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이 주위에는 풍류를 즐기던 옛 선인들의 자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옥계 37경>에 속하는 곳은 일월봉(日月峰), 팔각봉(八角峰),
복룡담(伏龍潭), 천연대(天淵臺), 부벽대(俯碧臺), 삼층대(三層臺),
세심대(洗心臺), 탁영담(濯纓潭), 학소대(鶴巢臺), 병풍대(屛風臺),
구정담(臼井潭), 존심대(存心臺), 선인굴(仙人窟), 강선대(降仙臺), 풍호대(風乎臺) 등
계곡 주위의 깎아 놓은 듯한 기암괴석인데,
이들은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만들며 명소마다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야영객들이 가장 많은 지역은 침수정주변,
그리고 침수정에서 옥녀교에 이르는 대서천변입니다.


워낙 물이 깨끗해 개천의 돌에도 이끼나 먼지가 없어
전혀 미끄럽지가 않습니다. 이곳에서는 팔각산의 8개봉이
톱니바퀴처럼 보이는 경관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계곡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를 화폭에 담으려는 화가들의 모습에서 실감합니다.

 

옥계계곡 잠수교

 

 

 

 운집한 풍경화가들

 

 


 

 대서천 뒤로 보이는 팔각산 능선

 

 

 

옥계1교 아래 

 

 

 

 

옥계2교에는 대형표석에 새겨진 선경옥계(仙境玉溪)라는 말이
이곳의 절경을 말해 주는 듯 합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가천의 암벽에도 분명히 37경중 하나의 이름이 있겠지만
현지 안내문이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

 

 

 

 

 

 

 

 

선경옥계 표석 맞은 편에는 옥계산촌생태마을 산림문화휴양관이 있는데
건물 안에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 운영중인 듯 합니다.

 

 

 

 

 

 

 

 

 

 

 

 

팔각산은 비록 산림청 선정 100명산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영덕의 명산이고, 동대산은 큰산이며, 바데산은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산입니다.
이들 산은 청정계곡과 기암괴석을 품은 명산으로
옥계계곡 유원지는 등산과 피서를 겸한 멋진 쉼터입니다.
(2016. 7. 9)

 

 

 

 

☞ 글이 마음에 들면 아래 공감하트(♥)를 눌러 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