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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연못 뒤로 보이는 설립자 민병갈 기념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해변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1979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푸른 눈의 한국인"
 민병갈(본명 Carl Feriss Miller, 1921∼2002)에 의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입니다.


수목원의 규모는 62만㎡로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을 포함하여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들어온 도입종까지
총 1만 6천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다의 식물종 보유 수목원입니다.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필자는 태안해변길 제2코스 소원길 트레킹을 하면서 천리포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천리포수목원에는 6개의 산책길이 있는데
이를 모두 답사하기는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불가능해
안으로 들어갔다가 한바퀴 돌아 나오려고 합니다.

 

 

 

 

 

 

가운데 길을 걸어가노라니 큰 연못입니다.
연못 주변에는 한국식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연못 뒤로 노란 지붕을 한 건축물이 유난히 눈에 뜨입니다.
이 건축물은 1층은 카페, 2층은 설립자인 민병갈 기념관입니다.

 

 

 

 

 

 

 

 

 

 

 

기념관 뒤로 가니 전시온실로 이어지는군요.
가지만 앙상한 나무도 있고, 파릇파릇 잎과 꽃을 피우는 식물도 보입니다.

 

전시온실

 

 

 

 

 

 

 

 

데크 길을 이용해 노을길로 갑니다.
이 길은 최근에 개통했다고 하네요.
숲 속의 쉼터에 서면 천리포 해수욕장이 바로 내려다보입니다.
해수욕장 끝에 보이는 섬은 닭섬이네요. 

 

 

 

닭섬

 

 

 

 


바다 쪽으로 조성된 데크 길 위쪽에는 위성류집,
해송집, 소사나무 집과 같은 가옥이 있는데
이들은 사전예약에 의해 이용자들에게 개방한다는군요.


기념관과는 별도로 설립자 민병갈의 업적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출구 쪽으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과 조형물도 있군요.
지금은 겨울을 지나고 봄의 문턱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수목원 안은 다소 을씨년스럽고 썰렁해 보이지만
앞으로 꽃이 피고 새가 우는 계절이 오면 그 진면목을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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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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