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보기 드문 노란색의 영산홍

 

 

 

 

 

 

노란색 영산홍 보셨나요?

 

일본에서 자라는 철쭉의 한 종류인 사쓰끼철쭉을 기본종으로 하여
개량한 철쭉의 원예품종 전체를 일컬어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영산홍(映山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일본에서는 영산홍이란 이름을 거의 쓰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영산홍은 꽃과 잎, 생김새까지 우리나라 산철쭉과 거의 비슷합니다.
산철쭉보다 키가 작고 잎도 작은 게 차이점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영산홍

 

 

 

 

 

영산홍은 유사한 품종끼리 워낙 교배가 많이 이루어져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필자는 그냥 산에서 피면 철쭉(산철쭉),
평지나 마을 어귀에서  피면 영산홍이라고 구분합니다.  

 

 

불타는 듯한 자산홍

 

 

 

 

영산홍은 붉은 색·흰색·자주색 등으로 피는데,
 꽃이 붉은 것은 영산홍, 자색은 자산홍, 흰 것은 백영산이라고 합니다.

영산홍은 4월과 5월 우리나라를 아름답게 수놓는 
대표적인 봄꽃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백옥 같은 백영산

 

 

 

 

최근 좀처럼 보기 드문 노란색의 영산홍을 만났습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수선화 또는 원추리가 피어 있는 것 같습니다.
 붉고 흰 영산홍만 보다가 희귀한 샛노란 영산홍을 보니
 진객(珍客)을 만난 것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노란 색이니 황산홍(黃山紅)이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흰색을 백영산이라고 하니 이건 황영산일까요?

 

 

 

 

 

☞ 위 사진은 김포한강신도시 한강센트럴자이 1단지에서 찍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