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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의 동유럽(4개국)과 발칸(2개국)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오전에 중세풍의 모습을 매우 잘 간직하고 있는 로텐부르크를 답사한 후

약 2시간 30분을 달려 공항이 있는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식사 겸 단체쇼핑(여행일정에 포함)을 위해

찾아간 곳은 마인강변의 아이젤러 다리 옆입니다.

교회가 있는 강변에서 맞은편으로 바라본 프랑크푸르트 도심풍경

 

 

 

 

 

 

그런데 여기서 마치 예술작품 같은 멋진 교회를 만났습니다.

건축물의 외관은 독일의 오래된 도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런 건축은 독일의 전통적인 양식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는 일반적인 건축물뿐이어서 이 교회건물은 이곳에서 가장 돋보였습니다.

 

 

 

 

 

 

 

 

마침 일요일이어서 교회가 개방되는 날입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갔더니 교회관계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몇 명의 방문객만이 조용히 내부를 살펴보면서

그 분위기에 취해 있는 듯 했습니다.

 

교회내부는 우리가 유럽의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이름 있는 대규모 교회(성당)처럼 화려하지는 않았으나

스테인드 글라스와 큼직한 파이프오르간을 가진 소박하지만 멋진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의 이름을 알려고 교회안팎을 두루 거닐며

교회게시판 또는 진열된 리플릿 등을 살펴보았지만

모두 독일어로 표기되어 있어서 알 수가 없더군요.

 

 

 

 

 

 

 

 

 

교회 정문에도 이름을 찾을 수 없어 매우 아쉬웠는데

이 글을 작성하면서 결국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아래 보라색 안내문이 바로 힌트입니다.

 

 

 

 

 

안내문의 독일어(Dreikönigskirche)를 검색해

위키백과에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찾은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위 안내문 독일어와 영어로 된 교회의 연혁입니다.  

 

『The Dreikönigskirche (English: Church of the Three Kings i.e. the Three Wise Men)

is a Lutheran parish church in Frankfurt. It is located on the bank of the Main river.

In 1340 the Gothic hospital chapel was consecrated.

From 1875-1881 the chapel was demolished

and construction of Neo-Gothic hall church completed.

 

 It is five-bay, with a vaulted main nave, extended in the middle

by side naves with impressive stone galleries.

The Master Cathedral Builder was Franz Joseph von Denzinger.

In 1956 the stained glass window by Charles Crodel was installed.

In 1961 a new organ was installed by organ maker Karl Schuke.』

 

짧은 영어 실력으로 이를 번역해보면 3명의 왕은 3명의 현자를 의미한다니

이 교회를 “세 현자(賢者)의 교회”라고 불러도 되겠군요.

프랑크푸르르 마인강변에 있는 루터교회입니다.

 

1340년 고딕양식의 병원예배당이 창건되었지만 19세기 후반 파괴되어

신고딕양식으로 재건된 것입니다.

스테인드 글라스는 1956년에, 새로운 파이프 오르간은 1961년 설치되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을 뒤로하고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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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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