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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소재 자라섬은 육지와 맞닿은 서도,

가운데 있는 중도, 그리고 제일 아래쪽에 있는 남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꽃 정원이 조성된 남도의 면적은 무려 3만 3천여 평에 달합니다.

봄꽃이 개화하는 5-6월에는 양귀비, 수레국화, 유채, 팬지, 루피너스,

디기탈리스, 페튜니아 등이 주류를 이루며, 가을꽃 개화시기인 9-10월에는

백일홍, 코스모스, 구절초, 메리골드, 접시꽃, 해바라기,

칸나, 핑크뮬리 등이 북한강 가운데를 수놓습니다.

 

 

 

 

 

 

남도의 아래쪽에는 “꽃피는 한반도”와 “일월오봉도”를 재현한 꽃밭이 있는데

그 옆에는 우정의 호주정원이 있습니다. 전망대 옆 호주정원은

6.25전쟁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해 가평에서 중공군을 무찌른

호주군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조성한 정원입니다.

이 전투에서 호주군은 사망 32명, 실종 3명, 부상 59명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호주군은 당시 영연방군으로 참전했는데 일부 한국군이 영연방군에 배속되어

호주장병들과 함께 같은 전투복, 같은 전투식량, 같은 무기를 가지고 싸웠습니다.

호주군은 힘든 전투 중에도 고아나 실향민이 된

10만명의 한국 어린이들의 보호자가 되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우정의 호주정원은 가평청년 4H회원들이 꾸미고 가꾸는데요.

한국 전쟁당시 가장 치열했던 가평전투에 참여한 영연방 27여단의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분단의 아픔을 다시 생각하면서

한국전 참전국가와 우정을 나누는 랜드마크로 조성한 것입니다.

 

 

 

 

 

 

 

호주정원에는 세계적으로 호주에서만 자생하는 캥거루와 코알라 토피어리,

사람을 표현하는 하트조형물, I♥호주 등의 글씨도 세워져 있습니다.

또한 귀엽고 앙증맞은 캥거루 인형도 볼거리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호주정원

 

 

 

 

 

 

 

 

 

 

 

 

6.25전쟁 발발하자 UN의 결의로 참전한 유엔군은

21개국(의료지원 5개국포함)입니다. 그런데 이 유엔군

(영연방으로 참전한 호주군)에 우리국군이 배속되었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자라섬 남도의 꽃향기에 취하다가

호주정원을 방문해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알게 된 것은

귀중한 역사공부였습니다.(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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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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