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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렁다리에서 뒤돌아본 스카이타워와 잔도

 

출렁다리에서 본 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잔도에서 본 스카이타워와 울렁다리

 

스카이타워에서 본 출렁다리, 삼산천, 울렁다리

 

 

 

 

 

 

간현관광지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일대 삼산천이 섬강과 만나는 간현협곡에 위치한 국민관광지로 원주시 제일의 유원지입니다. 이곳에는 소금산(343m)과 간현봉(387m)이 있으며, 두몽폭포가 유명합니다.

 

그런데 2018년 초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된 이래 간현관광지 대신 소금산 그랜드밸리(대협곡)로 더 잘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곳 소금산 출렁다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 및 관광인프라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어 개통된 이후 강원도는 물론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의 하나로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100m, 폭 1.5m로 스릴과 힐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조성된 700m 길이 데크산책로, 고도 200m의 소금산 절벽에 설치한 363m에 달하는 중국식 소금잔도(棧道), 해발고도 150m 상공에 세운 스카이타워는 이미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더욱이 금년 1월에는 출렁다리보다 더 긴 보행현수교인 울렁다리가 개통되었는데, 이는 출렁다리의 2배 길이인 404m이며, 폭은 2m로 바닥이 투명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출렁다리보다 배 이상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간현관광지 주차장에서 음식점 거리를 지나 섬강에 걸린 간현교를 건너면 삼산천교 입구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각은 아침 8시 50분인데 매표시각이 9시라서 10분을 기다리는데 엄청 지루합니다. 주말에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30분 또는 1시간 정도 운영시간을 앞당기면 참 좋을 테지요. 특히 무인매표소의 경우는 무인매표기만 좀 더 일찍 작동하면 사람들의 불평불만이 줄어들 것입니다. 입장요금(대인기준)은 현재는 3천원이지만 시범운영기간(6개월)이 종료되는 5월 3일부터는 9천원으로 인상된다는군요.

 

식당가

 

섬강의 간현교

 

매표 및 운영시간

 

무인매표소와 일반유인매표소

 

 

 

 

 

 

 

매표를 한 후 손목용 띠를 챙기고는 삼산천교를 건넙니다. 이쪽에도 식당가가 있네요. 조금 더 가면 우측 등산로 입구에 제2매표소가 있습니다. 제2매표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군요. 우리는 이미 입장권을 구입했기에 좌측의 계단으로 오릅니다.

 

제2매표소 인파

 

뒤돌아본 모습

 

계단길

 

 

 

 

 

▲ 원주 관광의 일등공신, 소금산 출렁다리

 

계단을 다 오르면 출렁다리 입구인데 이곳은 입장권을 가진 사람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안쪽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각액자와 입체형글씨가 세워져 있네요. 여기서 나무계단을 오르면 드디어 출렁다리입니다.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촬영했다는 안내문도 보입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가야할 소금잔도와 스카이타워 및 울렁다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출렁다리 입구

 

사각액자

 

입체형 글씨

 

 

가야할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의 산악보도교로서 개통첫해인 2018년 185만 여명이 다녀가 원주시를 관광도시로 활성화시키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한국관광100선, 2020년 강원도관광 top10에 선정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원개발성공사례로 소개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찔한 절벽 위 봉우리를 가로질러 한걸음을 내닫을 때마다 다리가 출렁거려 웬만한 놀이기구보다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데, 실제로 출렁다리를 건너며 약간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출렁다리에서 본 울렁다리와 스카이타워 및 잔도

 

뒤돌아본 출렁다리

 

 

 

 

 

 

 

▲ 중국 장가계를 모방한 아찔한 바위벼랑길, 소금잔도

 

출렁다리를 건너온 후 데크산책로를 이용해 약 1km 정도 가면 소금잔도입니다. 데크산책로에도 이용자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위로해주는 따뜻한 인사말이 있네요. 소금잔도는 소금산 정상아래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선반을 매달아 만든 363m의 보도로 중국 장가계의 잔도와 견줄 수 있는 국내 최고높이의 산악잔도입니다. 암벽을 따라 걷는 것은 마치 허공을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잔도에서 바라보는 간현계곡의 삼산천과 스카이타워 및 울렁다리의 모습은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절경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사실 14년 전 필자가 중국 장가계 천문산 잔도를 걸을 때는 혹시나 길이 무너지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곳은 우리나라 기술력을 믿기에 안심하고 걷습니다.

 

 

 

 

 

 

 

 

잔도에서 본 지나온 출렁다리와 삼산천

 

잔도에서 본 스카이타워와 울렁다리

 

 

 

 

 

 

▲ 사방팔방의 조망대, 스카이타워

 

잔도를 통과하면 드디어 스카이타워입니다. 이는 소금산 정상아래 높이 38.5m, 해발고도 220m에 솟아난 전망대로 삼산천 계곡과 간현관광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원주시 관광 최고의 랜드마크이며, 중부내륙 최고의 핫플레이스(hot place)입니다. 스카이타워를 내려오면서 본 풍경도 정말 일품이로군요.

 

 

스카이타워에서 뒤돌아본 잔도

 

스카이타워에서 본 삼산천과 간현관광지

 

스카이타워에서 울렁다리 우측으로 본 풍경

 

스카이타워에서 본 울렁다리

 

 

 

 

 

 

 

 

 

 

▲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형 보행현수교, 울렁다리

 

스카이타워를 내려오면 이제는 울렁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소금산 울렁다리는 길이 404m, 높이 100m의 보행현수교로 삼산천을 가로질러 소금산과 간현봉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한때는 길이가 270m인 전북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가 국내 최장 산악형 현수교였지만 이곳 울렁다리에 비하면 이젠 명함을 내밀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울렁다리는 산악형이 아닌 일반 출렁다리로 가장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402m)보다 2m가 더 길어 그야말로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의 반열에 오른 것입니다.

 

 

 

 

 

 

 

 

 

 

 

 

울렁다리를 건너면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하이라이트는 모두 경험한 셈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는 간현봉으로 이어지지만 좌측 급경사 길로 내려서면 삼산천을 만나게 되고 암벽훈련장을 지나면 출렁다리가 바로 머리 위로 보입니다. 철교 아래를 지나 아까 만났던 제2매표소를 뒤로하면 삼산천교인데, 이를 건너기 전 별자리공원을 둘러볼 것을 권장합니다.

 

 

암벽훈련장

 

소금산 출렁다리

 

삼산천교

 

별자리공원

 

 

 

 

 

 

지금까지 전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간현관광지)의 하이라이트를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산악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 하늘정원 등 추가 관광시설물 설치가 한창이어서 이들이 완공될 경우 명실상부한 종합 관광리조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성수기의 주말에는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30분 내지 1시간 일찍) 조정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요금이 9천원으로 인상되지만 한꺼번에 4곳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입장요금이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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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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