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소재 화개정원은 5색의 테마를 주제로 조성된 정원인데, 이 중 역사문화정원은 조선의 왕이었던 연산군 유배지를 중심으로 화개산성과 교동읍성 등 주변역사자원과 연계한 전통정원입니다.

 

 

 

 

 

 

조선의 제10대왕인 연산군(1476-1506)은 조선 왕조 역사에서 광해군과 함께 반정으로 폐위된 후 복위되지 못하여 조(祖)나 종(宗)으로 끝나는 묘호를 영영 끝까지 받지 못한 둘 뿐이었던 임금 중 1명입니다. 그는 재위 12년 동안 무오사화(1498) 및 갑자사화(1504) 등 수많은 옥사를 일으켜 많은 사류(士類)를 잔인한 형벌로 희생시키는 등 참극을 벌였던 임금으로 중종이 즉위한 후 폐위된 연산군은 위리안치의 형벌을 받아 이곳으로 온 후 2개월 만에 사망한 폭군입니다.

 

이곳에는 연산군의 위리안치 장면을 재현하고, 교동도 유배문화관을 설치해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꾸몄습니다. 위리안치는 중죄인에 대한 유배형 중의 하나로 죄인을 배소에서 달아나지 못하게 하기위해 귀양을 간 곳의 집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돌리고 그 안에 죄인을 가두는 것입니다.

 

 

 

 

 

 

 

폐위된 연산군은 경복궁을 나와 연희궁-김포-통진-강화-교동현을 거처 이곳 고구리 안치소에 안치되었는데, 수행원은 나인 4명, 내시 2명, 반감 1명에 당상관 1명이 군사를 거느리고 호송하였습니다.

소가 끄는 평교자를 타고 온 연산군

 

연산군 유리안치실

 

내시와 나인

 

죄인 연산군

 

부엌의 나인

 

 

 

 

 

교동도 유배문화관에는 교동도의 주요관광지와 나들길, 전국 유배지, 고려 및 조선시대 강화도로 유배된 왕과 왕족, 연산군이 일으킨 무오사화와 갑자사화 및 중종반정 관련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배형은 차마 사형에 처하지는 못하고 죽을 때까지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형벌입니다. 유배지역은 함경도와 평안도 같은 국경지역, 제주도.남해도.진도.거제도.흑산도 같은 섬으로 배정되었으며, 이 중 강화도는 왕족의 유배지로 사용된 지역입니다.

교동도 유배문화관

 

 

 

 

 

 

 

 

 

 

 

☞ 화개정원 완공 전에는 연산군 유배지는 자유롭게 둘러 볼 수 있었지만

화개정원이 공식 개원됨에 따라 답사하려면 입장료(성인 1인 5,000원)를 내야합니다.

 

☞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