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대진항 해상공원-문어중심 별빛은하 해상공원

 

 

 

 

 

 

 

 

 

해상공원의 문어조형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 소재 대진항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어항으로 위도상으로는 서해의 백령도보다도 더 북쪽이라고 합니다. 대진항은 1925년부터 동해북부선 철도공사가 시작되어 1935년 개통함으로써 풍부한 수산자원과 농산물을 원산으로 수송하게 되어 교통의 요지가 된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 대진항에 해상공원이 있습니다. 해상공원에는 바다 위에 Y자형 철제구조물로 만들어진 해상데크가 있으며 이는 바다낚시와 해상관광용으로 만든 것입니다. 해상공원을 들어서면 우측에 있는 공중화장실 지붕에 이곳의 특산물인 문어조형물이 하트를 그리는 모습으로 놓여 있습니다.

해상공원 입구

 

공중화장실 옥상의 문어조형물

 

 

 

 

 

공원 중심부에는 문어머리와 꼬리 형상의 대형 조형물이 있고 해상데크입구에는 “대진항 해상공원”을 알리는 대형 아취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별빛은하 해상공원”이라는 안내문이 있는데, 대진항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문어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공원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문어머리형상

 

 

 

 

 

 

 

 

 

 

이는 문어머리를 프레임으로 조성한 상징조형물을 기준으로 율동감 있는 문어다리의 모습을 좌우로 표현해 포토존과 쉼터공간으로 활용가능하도록 디자인한 것입니다. 대진항 특산물인 문어를 컨셉으로 조성된 해상공원을 통하여 고성의 랜드마크 관광지로 홍보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한 것이랍니다.

문어다리 조형물

 

 

 

 

 

 

그런데 이런 조형물이 있는 가운데 유독 앙증맞게 생긴 작고 귀여운 조형물이 여럿 보이는데요. 이들은 대진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대문어를 형상화한 이곳 현내면 상징 “대무너즈 프렌즈”입니다. 이들은 빅토(정의롭고 적극적인 성격의 리더), 고고(엉뚱 발랄 호기심쟁이 탐험가), 무기(뚝심 있는 소방관), 캐치(낭만을 찾는 예술가), 또기(독똑하고 소심한 문어박사)로 구성됩니다.

대무너즈 프렌즈(자료/https://hsct.tistory.com/65)

 

무기

 

또기

 

고고

 

 

 

 

 

해상공원에서 바라보는 대진항은 선박(어선)이 많이 정박해 있는 모습인데 오늘은 너울성파도로 인해 해상조업이 중단된 상태일 것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방파제와 등대도 진눈개비를 맞고 있군요.

 

 

 

 

 

 

 

 

 

 

해상공원 정문을 나와 남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해상데크 쪽 바다에 무지개 색으로 칠해진 테트라포드(방파제용 콘크리트 조형물)가 바다에 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시멘트 색 그대로인 테트라포드만 보다가 알록달록한 무지개 색으로 칠해진 걸 보니 마치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해안의 너울성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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